말의 중요성과 관련된 속담 9가지 모음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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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중요성과 관련된 속담 9가지 모음과 해설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2. 현자는 자기 눈으로 본 것을 말하고 어리석은 자는 자기 귀로 들은 것을 남에게 말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는 보탬과 거짓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을 가려서 들어야 하며 자기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말을 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3.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다른 사람의 말은 전하는 과정에 조금씩 보태어 점점 과장되고, 떡과 같이 이득이 있는 물건을 전하는 과정에는 조금씩 떼어내 점점 줄어들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모임에 나오지 않은 것을 보고, 두 사람 사이가 나쁜가 ▶ 두 사람 사이가 나쁘데 ▶ 따로 산데 ▶ 이혼 소송 중이래 ▶ 이혼 했대! 로 커집니다.
반대로 떡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마지막에 받는 사람은 처음의 크기보다 작은
떡을 받게 되는데 여기저기서 수수료를 떼는 것도 그런 경우 같습니다.
4.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만 잘해도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사성어로는 명심보감의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고,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라는 의미와 비슷하며, 여기서 천 냥은 지금 가치로 따지면 5,000~7,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속담이 적용되는 예는 교통사고에 대응하는 태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상대가 괜찮은지를 확인하고 위로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차부터 확인하고 상대에게 화부터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과부터 받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풀려 쉽게 해결이 되지만 화부터 내는 사람은 적대감이 생겨 최대한 상대에게 피해를 주어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사람의 말은 감사와 부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말도 부드럽게 하면 상대방이 모멸감과 적대감이 생기지 않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현실화 됩니다.
5.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애태우지 말고 말을 해야 상대방이 마음을 안다. 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경우는 가까운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겠지 기대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도 정말 진심을 담아서 하지 않으면 닿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 서운한 마음, 억울한 마음 등 여러 가지 마음이 있으며, 전하고 전해야 상대가 다시 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운한 마음은 반대로 상대가 감사하는 마음이나 미안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기에 생기는 마음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익숙하게 지내다 보면 사과와 감사, 부탁이 생략되어 점점 거리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나 소설에는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끝내 마음을 전하지 못해 오랜 시간이 지나 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너무 아쉬워한다는 스토리가 많습니다. 감사와 사과 역시 전하지 않으면 관계가 서운해지고 미워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6.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표현 방법이나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듣는 사람은 다르게 들린다. 라는 의미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란 말도 있듯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로 지시하는 경우와 상대방에게 정중한 부탁을 하는 경우 상대방이 느끼는 기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약속에 늦었을 때 "지금 몇 시냐, 몇 시간 기다린 줄 알아?"란 말과 "무슨 일 있었어? 괜찮아?" 하는 말은 상대를 기다린 마음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같은 표현이 들어 있지만 상대방의 기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부정적인 태도의 차이도 있는데 "100명 중 30명은 탈락한다." 는 것과 "100명 중 70명은 합격합니다." 는 같은 의미지만 듣는 사람들의 느낌은 아주 다릅니다.
7.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낮에 한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한 말은 쥐가 듣는다. 란 말로 듣는 사람이 없다고 함부로 말하거나 비밀스럽게 말해도 비밀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니 말조심하라는 의미입니다.
비밀이라고 말하는 순간 비밀이 아니게 되는 현상과 같습니다. 일본에는 하늘에는 입이 있고 땅에 귀가 있다는 비슷한 속담이 있고 세 명이 알면 아내 서른 명이 알게 된다는 독일 속담도 있습니다.
가장 친한 한 명과 비밀을 공유하면 그 친구는 서로 비밀이 없는 아내에게 말하며, 아내 역시 가장 친한 친구와 비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결국 모두가 알게 됩니다. 비밀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야 하며, 말했다면 지켜지지 않았다고 친구를 탓해서는 안 됩니다.
8. 입이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상황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말을 바꾸지 말고 언제나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 란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자신의 이익, 정치적, 직업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사람에게 주로 사용하는 말이며 "~하랬다."하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알지만 정치적인 신념, 종교적 신념 때문에 모른 척 하거나 반대 의견을 사실처럼 거짓말할 떄에 사용합니다.
9. 말이 씨가 된다.
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 말처럼 사실이 되었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혹은 그렇게 되니 주의하라는 의미로 하는 말입니다.
말을 곱게 하는 뜻과 항상 긍정적으로 표현하라는 뜻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평소의 생각이 말이 되고, 버릇처럼 말하면 자신도 가까운 사람들도 그렇게 믿게 되고, 그 믿음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계속되어 습관이 되고, 그런 계속된 습관이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1천만 원을 벌게 될 거야"라는 말을 수없이 자신에게 계속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100만 원을 버는 쉬운 일을 하고 있어도 더 많이 버는 일로 바꾸거나 더 많이 벌기 위해 연구하거나 여러 가지 일을 추가로 하게 되어 결국 1천만원을 벌게 되더라는 규칙도 어쩌면 말이 씨가 되는 좋은 예입니다.
이상은 말의 중요성과 관련된 속담 9가지 모음과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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