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꼰대...?" 꼰대력 자가진단 테스트 (젊은 꼰대 & 낀 세대)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라떼는 말이야"하며 자기 경험을 진리처럼 말하고 이해보다는 평가와 판단을 우선하는 꼰대. 꼰대의 의미와 유래, 특징을 살펴보고 자신이 꼰대인지 16가지 질문으로 자가진단하는 테스트 입니다.
"혹시 나도 꼰대...?" 꼰대력 자가진단 테스트 (젊은 꼰대 & 낀 세대)
"아니, 글쎄 요즘 애들은 말이야~", "내가 너만 할 때는 상상도 못했지!"
어딘가 익숙한 이 대사들, 혹시 입에 달고 사시나요? 아니면 듣기만 해도 뒷목이 뻐근해지시나요? 오늘, 우리 안의 '꼰대력'을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꼰대의 불꽃 같은 특징들, 혹시 내 얘기?
꼰대의 의미와 유래?
"꼰대는 눈치 없이 잔소리하기 좋아하는 어른을 낮추어 일컫는 말. 늙은이, 기성세대 또는 선생을 뜻하는 은어로 젊은이들을 하대하는 노년층을 지칭하는 단어."
맞아요. 사전적 의미는 이렇죠. 꼰대의 어원에 대해서는 썰이 분분한데요. 주름이 많다는 의미의 경상도 방언 '번데기'나 전라 방언 '꼰데기/꼰디기'에서 왔다는 설, 혹은 어르신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곰방대'가 줄어서 '꼰대'가 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정확한 건 며느리도 모르지만요!)
최근에는 '틀딱충'(틀니+딱딱+벌레 충)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특정 세대를 조롱하기도 하는데, 이런 혐오 표현은 지양해야겠죠? 중요한 건 '꼰대'라는 단어가 특정 나이대가 아닌, 어떤 '행태'를 지칭하는 말로 확장되었다는 점입니다.
꼰대의 대표적인 스킬(?)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충고 또 하고...무한 반복하죠.
상대방 말은 가볍게 커트! 내 경험, 내 이야기, 내 생각이 세상의 중심!
"그건 이래서 안 돼~ 저건 저래서 안 돼~" 되는 건 없고 안 되는 것만 수두룩한 프로 부정러
"내가 너만 할 땐 말이야~"로 시작하는 회상 타임. "라떼는 말이야" 내 경험이 곧 진리고 정답!
"요즘 애들은 뭘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1도 없음.
후배나 동료에게 시도 때도 없이 '뼈와 살이 되는' 충고와 잔소리 투척!
상대방의 감정보다는 잘잘못을 따지는 평가와 판단이 우선!
"팀장은 날 젊다고 하고, 후배는 꼰대라고 해요." 젊은 꼰대의 등장!
"꼰대 = 나이 많은 사람"이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젊은 꼰대'와 일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젊꼰'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압적인 꼰대와는 거리가 멀었어요. 오히려 위아래 눈치 보며, 선배라는 책임감과 MZ세대의 센스를 동시에 요구받는 '낀 세대'의 고충을 토로했죠.
꼰대로 만든 건 '나이'가 아닌 '지위'라는 분석이 지배적! 능력 중심 승진 문화로 젊은 리더가 많아지면서, 본의 아니게 꼰대 취급을 받게 된 거죠.
결국,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 즉 '꼰대력'이 문제! 혹시 "요즘 젊은 세대는 예의가 부족해" 같은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지금 바로 꼰대력 자가진단 테스트, 시작합니다!
꼰대력 자가진단 셀프 테스트
다음 문항을 읽고, 솔직하게 자신에게 몇 개나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세요!
1. 요즘 세대는 예의나 끈기가 부족하다고 자주 느낀다.
2. 공무원이나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후배들을 보면 도전 정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3. 회식이나 단합대회는 조직에 필요한 문화이며, 빠지면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4. 점심시간이나 퇴근 전까지는 회사 일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5. 후배가 퇴근 시간을 정확히 지키거나, 개인 약속으로 회식을 빠지면 마음이 불편하다.
6. 정시 퇴근은 '복지'이지, 당연한 권리는 아니라고 본다.
7. 후배가 나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내 앞에서 퇴근하면 은근히 신경 쓰인다.
8. 윗사람의 말에는 이유를 묻기보다 일단 따르는 게 사회생활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9.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이, 학번 등을 물어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10.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더 지혜로워진다고 믿는다.
11. 조직은 윗사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12. "나 때는 말이야" 같은 표현을 종종 쓰거나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13. 요즘 유행어나 트렌드가 잘 이해되지 않고, 굳이 알아야 할 필요도 못 느낀다.
14. 상대방 의견을 들을 때, 내 생각과 다르면 먼저 '그건 좀 아닌데'라는 반응이 든다.
15. 누군가 내 의견에 반박하면 은근히 기분이 상하거나 무시당한 느낌이 든다.
16. 후배에게 실수나 부족함이 보이면 먼저 지적하거나 조언을 해줘야 직성이 풀린다.
테스트 결과 발표! 당신의 꼰대력 지수는?
자, 몇 개나 해당하셨나요?
0~4개라면 소통왕! 세대 차이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편입니다.
5~9개라면 가끔 꼰대력 발동! 무의식중에 고정관념이 작동할 수 있어요.
10개 이상이면 조심하세요! 요즘 세대와의 거리감이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관련 글
남자는 이해가 여자는 사랑이 중요한 이유 (생존 본능 차이)
MBTI J와 P 일상생활 차이점 15가지 성향 질문과 이유
꼰대면 어때? 중요한 건 변화하려는 마음!
이 문항들은 단순히 ‘꼰대’라고 단정 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 차이에서 오는 고정관념이나 행동 방식을 돌아보게 만드는 자기 점검 도구입니다.
관계는 말 한마디, 태도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나도 모르게 쓰는 말이나 생각이 다른 세대에겐 ‘꼰대’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멋진 선배', '센스 있는 동료', '존경받는 어른'을 위해 열린 마음과 유연한 태도를 가져 봅시다. 당신의 작은 변화가 더 즐거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답니다! 화이팅!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