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커버드콜이 수익률이 별로인 이유,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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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ETF와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상품의 수익률 차이, 괴리율이 발생하는 진짜 이유를 낱낱이 파헤칩니다. 분배금 이슈와 운용사별 실질 보수 비교, '자가 배당' 전략이 왜 더 유리한지 설명입니다.
S&P500 커버드콜이 수익률이 별로인 이유, 비교·분석
안녕하세요! 투자하다 보면 내 계좌의 숫자가 지수보다 더 많이 빠지는 날, 속상하고 의구심이 들 때가 많죠. 특히 "더 안전하다는 커버드콜인데 왜 더 떨어질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오늘은 국내 S&P500 ETF의 수익률 격차와 괴리율, 그리고 운용사 선택의 비밀을 정리했습니다.
타켓커버드콜 ETF 수익률이 별로인 이유들
1. TIGER 미국 S&P500 ETF와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수익률 비교
저는 ⓐ TIGER 미국 S&P500과 ⓑ TIGER 미국 S&P500 타겟데일리 커버드콜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좋아야 할 커버드콜 ⓑ가 오히려 -0.34%로 일반형(-0.16%)보다 두 배나 더 빠진 것을 봤습니다.
비 올 때 쓰려고 비싼 장화(커버드콜)를 샀는데, 막상 비가 오니 장화에 구멍이 나서 발이 더 젖어버린 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위의 사진은 지난 1년간 TIGER 미국 S&P500와 타켓데일리커버드콜 수익률 비교 그래프입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커버드콜 수익률이 더 낮아요. 문제는 이 수익률에는 10% 배당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죠. 커버드콜이 더 높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그걸 잘한다는 투자 전문가들이 옵션 팔아서 수익을 극대화한다고 했잖아요?
2. '타겟데일리'라는 이름표의 수수료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은 옵션 프리미엄(수수료 수익)을 받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요인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ETF는 지수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지만 '타겟데일리' 커버드콜은 매일매일 옵션을 사고파는 복잡한 요리를 합니다. 장중에 지수가 요동치면, 이 옵션의 가격이 지수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해요. 특히 유동성 공급자(LP)가 적정 가격을 맞추기 힘들어지는 순간, 괴리율이 벌어지며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더 밑으로 툭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위 사진은 그냥 지수 ETF와 커버드콜 수익률 비교인데, 분배금(배당)과 수수료를 모두 계산한 수익률 비교입니다. 커버드콜 수익이 더 낮네요. 그래서 이유를 찾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 괴리율이라는 '보이지 않는 수수료'
아래 사진처럼 커버드콜은 괴리율이 더 높습니다. 괴리율 0.16%라는 건, 쉽게 말해 남들보다 0.16%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고 있다는 뜻입니다.
Q. 비쌀 때 사서 정상일 때 팔면? A. 내 지수는 올랐어도 계좌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죠.
Q. 괴리율이 높은 건, 관리가 안 되는 ETF라는 증거? A. 괴리율이 높다는 건 운용사가 그만큼 시장 가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일 잘 안 하는 회사"라고 봐도 무방한 대목이죠.
위 사진에서 보면 괴리율이 커버드콜이 더 높습니다. 평균적으로 시장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산다는 말이죠. 물론 더 높은 가격에 파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걸 잘 관리해야...
4. 차라리 "내가 직접 팔아서 쓰는 게 낫다?"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해 보고 느낀 점은 커버드콜이 아닌 일반 S&P500을 사서 필요할 때 팔아서 생활비를 만드는 게 더 유리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교해 보니 1년 수익률(14.35% vs 13.85%)로 분배금을 합쳐도 그냥 S&P 500 ETF가 더 좋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냉정한 사실이 있습니다.
"자가 배당(Home-made Dividend)"의 마법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분배금)"의 유혹은 참 달콤하죠.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일반 ETF를 사서, 필요한 만큼 주식을 팔아 쓰는 게 훨씬 이득이다!"
왜 그게 유리한지 이유는?
① 수수료 차이, 일반 ETF는 수수료가 0.01%대인데, 커버드콜은 0.4%에 육박합니다. 40배 차이죠.
② 상승 제한 차이, 지수가 10% 오를 때 커버드콜은 5%만 오르고 배당을 줍니다. 결국 내 원금의 성장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셈입니다.
③ 세금 문제, 배당받으면 15.4%를 바로 떼이지만, 주식을 내가 직접 팔면 세금을 내는 시점과 양을 내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 커버드콜은 '수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매도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강제 환전 서비스'일 뿐입니다. 수익률을 중시한다면 일반형이 정답입니다.
사진을 보면 1년 수익률이 tiger가 14.35%, kodex가 14.44, ace가 14.32%입니다. 수수료와 분배금을 모두 계산한 결과이며 kb는 비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네요. 괴리율 비교는 각각 0.08%, 0.06%, 0.05%이고 분배금을 보면 kodex가 제일 많이 주네요.
5. 회사마다 S&P500 수익률이 다른 이유
똑같이 S&P500 지수를 추종해도 운용사(삼성, 미래, 한국투자 등)마다 수익률이 미세하게 다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① 기초 지수 추종 방식, 완전 복제(모든 종목 매수)를 하느냐, 표본 추출(주요 종목만 매수)을 하느냐의 차이.
② 분배금 재투자 타이밍, ETF 안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빨리 재투자하느냐의 실력 차이.
③ 기타 비용, 공시된 운용 보수 외에 '기타 비용'과 '매매 수수료'가 숨어 있습니다. 이 비용이 적은 회사가 결국 장기 수익률이 높습니다.
6. 이슈. 미래에셋 분배금 유보 논란, 기억하시나요?
과거 미래에셋이 분배금을 제때, 제대로 주지 않아 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죠. 2025년 초, 다른 회사들은 배당금을 꼬박꼬박 내주는데 미래에셋만 "세금 문제가 복잡하니 일단 우리가 들고 있겠다"라며 분배금을 줄여 지급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황당한 일입니다. "내 돈 가지고 왜 니들이 생색을 내?"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① 불투명한 기준, 분배금을 주는 기준이 운용사 마음대로 고무줄처럼 바뀐다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② 비용 전가,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매매 비용과 기타 비용을 분배금에서 먼저 깎고 줄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수수료보다 실제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 적은 이유입니다.
위 사진은 제미나이가 준 자료로 tiger와 kodex는 사실 여부를 체크했지만, KB 자료는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수익률은 KB, 삼성, 미래에셋 순, 괴리율은 삼성이 가장 낮네요.
7. 미래에셋 앱에서 삼성(KODEX) ETF 사면 손해일까?
이 질문, 정말 많은 분이 하십니다. "나는 미래에셋 앱을 쓰는데, 거기서 삼성(KODEX)이나 KB(KBSTAR) ETF를 사면 불이익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상관없고, 오히려 권장합니다!"
① 백화점과 제조사의 관계, 미래에셋증권 앱은 '백화점'이고, KODEX는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삼성 휴대폰을 산다고 해서 휴대폰 성능이 떨어지나요? 아니죠. 오히려 할인 혜택이 더 많은 곳에서 사는 게 이득인 것과 같습니다.
② 수익률과 보수는 동일, 어느 증권사에서 사든 KODEX 미국 S&P500의 운용 보수와 수익률은 똑같습니다.
③ 괴리율이 낮은 곳으로, 만약 삼성(KODEX)이나 KB(KBSTAR)의 괴리율이 더 낮고 수익률이 꾸준히 높다면, 미래에셋 앱 안에서 그 종목들을 매수하시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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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최종 투자 체크리스트
① 총보수보다 '실질 비용' 비교, 광고하는 수수료 0.01% 뒤에 숨겨진 '기타 비용'과 '매매 수수료'를 합친 TER(총보수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② 괴리율은 0.1% 미만이 정상, 만약 내가 가진 ETF의 괴리율이 꾸준히 0.15%를 넘어간다면, 운용사를 갈아타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③ 현금 흐름은 '직접 매도'로, 매달 1%의 현금이 필요하다면, 전체 자산의 1%를 매달 말에 직접 파세요. 그것이 커버드콜 수수료를 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발견한 0.18%의 차이가 결코 작은 게 아닙니다. 10년, 20년 뒤에는 이 작은 차이가 수천만 원의 자산 차이를 만듭니다. 지수는 하나지만, 그 지수를 담는 그릇(운용사)은 우리가 직접 골라야 합니다. 그동안 애써 무시했는데, 오늘 바로 KODEX S&P500으로 갈아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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