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친구 수 통계, 친구가 적어서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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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친구 수 통계, 친구가 적어서 좋은 점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몇 명의 친구가 있는지 통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친구가 많은 것이 좋다면 얼마까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친구 수와 관련된 성향 차이와 친구가 적어서 좋은 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 명의 친구가 정상? 통계 자료
일반적인 사람들의 평균 친구 수는 5명이며, 정말 친한 절친은 5명 이하가 정상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진화심리학자인 'Robin Dunbar 로빈 던바'가 안정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한 지인 수를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이를 "던바의 수"라고 하는데
이 연구 결과 친구의 수에 관한 인구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친구가 3~5명이다. 39%
- 친구가 10명 이상이다. 27%
- 친구가 6~9명이다. 18%
- 친구가 1~2명이다. 14%
- 친구가 (0명) 없다. 2%
"친구가 3~5명"이라는 사람들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10명 이상이다."가 27%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은 비율로 전체 인구의 2%는 "친구가 아무도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 친구가 1명 이상인 사람은 전체 인구의 98%
- 친구가 3명 이상인 사람은 전체 인구의 84%
- 친구가 6명 이상인 사람은 전체 인구의 45%
- 친구가 9명 이상인 사람은 전체 인구의 27%입니다.
그럼 절친, 친한 친구, 그냥 친구, 지인의 숫자 평균 비율은
- 절친 A 집단은 5명 정도
- 친한 친구 B 집단은 15명 정도
- 그냥 친구 C 집단은 50명 정도
- 지인 D 집단은 150명 정도
성향에 따른 친구의 의미
MBTI 성향 테스트를 통해 구분되는 내향적인 I형과 외향적인 E는 친구 수에 대한 태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E형인 친구와 I형인 저는 둘이서 여행을 가끔 하는데 친구가 전화기를 두고 와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방법을 찾다가 제 휴대폰에서 친구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친구의 연락처를 다운 받아서 급한 연락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친구 연락처의 숫자를 대하는 관점 차입니다.
I형에게 친구는
휴대폰에 저장된 친구의 수천 명이 넘는 연락처는 짜증 나는 반드시 지워야 하는 스팸. 짐, 무게, 책임, 의무, 관리해야 하는 거래처라는 의미
E형에게 친구는
그에게 많은 연락처는 인기의 척도, 사회성의 척도, 자신의 인맥 자랑으로 "너도 아는 사람 많아져서 좋지"하고 생각합니다. 그에게는 부, 재산, 보험, 도와줄 협력자, 인기의 척도, 자기 존재성
I형 E형 인간관계 차이점
인간관계를 위한 에너지의 크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외향형인 E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받고, 인정받고, 확인받으며 에너지를 채우며 발전하는 타입이고,
내향형인 I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배려 등 마음을 써야 하는 일이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계속 소모하면 멘탈이 붕괴되는 위험이 있어서 반드시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전해야 합니다.
친구가 적어서 좋은 점
런던과 싱가포르 경영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지적인 사람은 사람과의 교류보다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개인적 성취를 위해 혹은 자기만족을 위해 도서관이나 자신만의 공간에서 독서나 취미로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독과 행복 연관성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어서 어린 시절부터 고독 속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낭비라고 느끼는 성향 탓)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움을 느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잔잔한 고독 속에서만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고립된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친구만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모든 감정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고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의 즐거움 교류하는 등 즐거움을 나누고 괴로움을 들어주는 과정이 조금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 관계라는 그릇 크기
사람과의 관계 그릇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릇이 작아서 쉽게 가득 차고, 가득 차면 더 채우려는 욕구도 없고. 배불러서 더 먹기 싫듯 사람과의 관계가 꺼려지는 것이라 이해합니다.
적은 친구 수는 고민된다.
친구의 수가 적어서 문제가 생기면 깊이 고민하기도 하고, 관계 단절에 큰 위기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친구 관계가 소수이기 때문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다 보면 항상 문제가 생기는데 결론은 사람에게 크게 의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결론 내리고 사람 관계에 더 쿨해집니다.
친구라는 보험
예전에는 가족과 친족 관계를 튼튼하게 하여 나쁜 일이나 좋은 일에 대출이나 보험 없이 서로 도와가며 극복했습니다. 사회가 변하며 서로를 도와가며 대처하기보다는 보험을 들고 위험과 부담을 나누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서툴러 친구를 돕기는 하지만 친구에게 도움 요청이 어렵거나 감정 표현이 어려워 도움받는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산적으로 상대에게 더 많이 받아내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를 넓혀 위기에 대처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위기에 대처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사람에게 의존하여 행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없기 때문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동의나 인정보다는 스스로가 만족하는 것이 더 중요하여 다른 사람과 공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사람 관계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것이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얻는 행복보다 크기 때문에 친구와의 교류보다 자신과의 교류를 선택합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덜 지적일 수록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덜 지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나치게 의지하는 사람을 비교하는 것 입니다.
친구가 적으면
결론은 친구가 적어도, 많아도 그건 각자의 생긴 탓입니다.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그렇게 생겼습니다. 팝송을 좋아하는 사람, 컨트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좋아하되 다른 음악도 들어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좋아할 이유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음악이 좋다면, 자신의 성향이 싫지 않다면, 싫어도 받아들인다면 단점까지 받아들입니다.
친구가 적은 게 싫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공부합니다. 성향 차이점을 이해하게 되면 점점 중간 성향으로 변하는 듯합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
친구가 많은 E랑 하루 같이 있으면 그 친구는 종일 통화와 SNS를 합니다. 정작 친구를 앞에 두고 있지만 멀리 있는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본인은 친구들 전화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많은 SNS를 자랑스러워하지만 자기 시간을 무척 많이 사용합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는 일본 만화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만화에서처럼 친구 관계는 나이가 들어도 참 어렵고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친구가 아닌데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문제가 많습니다. 결국 고독과 친해지고, 외로움을 각오하고, 남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과 친해지려 합니다. 간혹 친구 놀이로 시간을 보내면 인생을 낭비한 것처럼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친구가 좋고 저런 친구가 나쁘다는 계산적인 이유도 무척 거부감이 들어서 싫습니다.
결국 친구 참 어려운 문제이며, 아마 20만 년이 지나도 여전히 정답은 없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고 방법을 찾고 무언가를 발견하는 과정도 참 재미있습니다.
이상은 평균 친구 수 통계와 친구가 적어서 좋은 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