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과 투자 우선 원칙과 대출 상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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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제공하는 자료를 기준으로 대출과 투자에서 투자를 먼저 해도 되는 우선 조건과 원칙, 신용 대출과 담보 대출, 카드론, 현금 서비스, 마이너스 통장 등 다양한 대출 중 우선 상환해야 하는 대출 상환 순서 정보입니다.
대출과 투자 우선 원칙과 대출 상환 순서
- 투자 먼저 하는 조건
- 대출이자는 복리이자?
- 대출 종류별 이자 계산 방식
- 대출 상환 순서 (ft. 금감원)
대출과 투자 선택 원칙 (ft. 금감원)
돈이 생겼을 때 대출을 상환할 것인지, 다른 곳에 투자하여 돈을 불려 나갈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1. 투자 먼저하는 조건
만약 대출 상환금액이 부담스럽지 않고, 대출금리도 높지 않다면 그리고 대출 상환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 대출을 상환하는 것보다 예금 등 다른 투자처로 자금을 운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대신, 대출 이자와 투자 수익을 따질 때 대출 이자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대출 이자가 복리일 수 있거든요.
2. 대출이자는 복리이자?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대출이자는 예금이자와 달리 대출 원금(또는 잔액)에 붙는 이자이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있습니다.
예금이자 연 5%와 대출이자 연 5%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대출 금리와 예금금리가 같거나 예금금리가 약간 높은 경우에는 대출을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리보다는 복리, 연 복리보다는 월 복리가 저축의 경우에는 이자가 많고, 대출의 경우에는 부담이 늘어납니다.
※ 1천만 원을 1년 동안 예금할 경우 이자 지급 방식에 따른 세후 수령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자 방식 | 세후이자 | 세후 수령액 |
---|---|---|
단리 | 253,800 | 10,253,800 |
6개월 복리 | 255,703 | 10,255,704 |
월 복리 | 257,319 | 10,257,319 |
대출 이자 | -300,000 | -300,000 |
대출이자는 1년 이자가 300,000원이므로 금리가 같거나 비슷해도 대출 이자가 더 큽니다. 따라서 금액이 많고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대출부터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3. 대출 종류별 이자 계산 방식
대출 이자 계산 방식은 대출 조건에 따라 상품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지만, 계약에 따라 달라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3.1 신용대출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 점수 및 소득에 따라 나타납니다. 이자 계산 방식은 일반적으로 단리 방식을 사용하며, 대출 이자율은 대출 기간 고정되거나 변동할 수 있습니다.
단리 이자 계산 공식은 `단리 이자 = 대출 원금 × 이자율 × 대출 기간(년)`
3.2 주택담보 대출 (모기지)
모기지 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입니다. 대출 원금과 이자의 차이를 평균적으로 분할하여 지불하는 방식인 대출금 균등 상환 방식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자 계산 공식은 `각 달의 이자 부분 = 잔여 대출 원금 × ( 이자율 / 12개월)`
이 방식을 사용하면 월 상환금액이 동일하게 유지되며, 초기에는 이자 부분이 많았다가 점차 원금이 상환됨에 따라 이자 부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3.3 전세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은 전세 주택 계약 시 필요한 전세금을 대출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출은 주로 은행에서 제공되며, 1년마다 이자율이 변동되는 조정형 이자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자 계산은 `단리 이자 = 대출 원금 × 이자율 × 대출 기간(년)`
이자율이 매년 조정되는 경우, 대출 기간 각기 다른 이자율을 적용하여 이자를 계산해야 합니다.
3.4 대출 복리 이자
복리 이자 = 대출 원금 × (1 + 이자율)^대출 기간(년) - 대출 원금
100만 원을 연이율 5%로 1년 동안 대출받았을 경우, 1년 후 갚아야 할 이자는 100만 원 * 5% = 5만 원입니다.
따라서 1년 후 갚아야 할 총액은 100만 원 + 5만 원 = 105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2년째에는 105만 원에 대해 5%의 이자가 붙기 때문에, 2년 후에는 105만 원 * 1.05 = 110.25만 원을 갚아야 합니다.
이처럼 매년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어 갚아야 할 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복리의 원리입니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빌려준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와 돈을 빌려주는 것은 투자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돈을 못 받을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복리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4. 대출 상환 순서 (ft. 금감원)
대출이 여러 종류에 여러 건이면 대출을 상환하는 데도 기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조건이 같다면 대출 금리가 높은 대출보다 먼저 갚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대출이 담보 대출보다는 대출 금리가 높으므로 신용대출을 우선 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대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부터 상환
- 소비성 대출은 상환하고 다시는 이용하지 않기
-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보다는 마이너스 통장을
-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줄이기
- 담보대출도 여유 되면 상환하기
그중에서도 소비성 대출을 먼저 상환해야 하는데, 소비성 대출은 상환해도 다시 대출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성 대출은 카드 할부, 카드론, 신용카드 지출, 마이너스 통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중에서 대출 기간은 짧고 매월 상환금액 부담이 높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먼저 없애게 되면 월별 정확한 지출 금액 예상이 가능합니다.
당장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여 대출 금리가 카드론과 카드 대금을 갚아나가고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매달 조금씩 줄여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 만큼 사용하지 않아도 대출로 잡혀있어서 한도를 줄여야 신용도가 올라갑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상환하는 신용대출이나 상환기간이 긴 담보대출은 매월 상환금액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고정지출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대출이기에 여유 자금이 있다면 조기에 상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상은 대출과 투자 우선 원칙과 대출 상환 순서에 관한 금융감독원의 자료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