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vs 요양시설 차이점 (비용, 본인부담금 완벽 가이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차이점부터 비용, 본인부담금, 비급여까지! 자주 묻는 질문 6가지 병원마다 비용이 다른 이유, 본인 부담금 얼마?, 비급여 비용, 소변기 개인용품 등 비용, 기저귀 보험적용 등 답변과 좋은 요양병원 선택 가이드 설명입니다.


요양병원 vs 요양시설 차이점 (비용, 본인부담금 완벽 가이드)



소중한 부모님의 건강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용어도 비슷하고 기능도 비슷해 보여서 많이 헷갈리시죠? 오늘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요양병원 vs 요양시설, 어떻게 다른가요?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목적이에요!

요양병원은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입니다. 의료법에 따라 노인성 질환자나 만성 질환자처럼 장기 입원이 필요한 분들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 후 재활 치료나 만성 질환 관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답니다.

요양시설(장기요양기관)은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복지시설이에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신체활동 지원이나 간병 등 생활을 보조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요. 의학적 치료보다는 일상생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답니다.

간단히 말해, 치료가 필요하다면 요양병원, 생활 돌봄이 필요하다면 요양시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요양병원-요양원-차이


요양병원 이용에 자주 하는 질문을 알아두면 이해가 쉬워요.

요양병원 입원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계실 거예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Q1. 요양 병원비는 왜 병원마다, 혹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올까요? 정액수가제라면서요?

요양병원은 기본적으로 입원 일당 정액수가제를 적용해요. 하루 입원비가 정해져 있다는 뜻인데 일부 항목은 예외예요.

개인마다 다른 치매약제나 전문 재활 치료처럼 특별한 치료나 약값은 정액수가에서 제외되어 비용이 추가됩니다. 또 폐렴이나 패혈증 치료 기간, 중환자실 입원 기간에는 다른 일반 병원처럼 행위별 수가가 적용되어 진료비가 더 나올 수 있답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상태나 받는 진료 내용에 따라 진료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요양병원-상급병실료-비급여

위 사진과 같이 병원마다 입원실 비용이 다르며 본인 부담 비율도 달라서 1인실은 100%, 2인실은 50% 본인이 부담하는 등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글로 "요양병원 병원비 한 달 비용과 절감 방법" 참고하세요


Q2. 요양병원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되나요?

요양병원의 입원비는 총진료비의 80%는 국민 건강 보험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식대는 별도로 50% 부담하고 1인실 등 본인이 추가로 선택하는 옵션 비용도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신체기능저하군"에 해당하면 총진료비의 40%와 식대의 50%를 부담하셔야 해요. 

신체기능저하군은 요양병원 입원보다는 요양시설이나 통원 진료해도 된다고 의료진이 판단한 환자를 의미해요. 반대로 말하면 의료진이 입원을 권장하지 않아도 본인이 입원하고 싶다면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하고 입원할 수 있다는 말이죠.


요양병원-예방접종

사진과 같이 일부 예방접종은 비급여로 비용의 100%를 본인이 부담하며 이런 비급여는 병원마다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할 수 있어서 병원마다 다릅니다. 즉,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이 아니면 국가가 비용을 정하는 데 개입하지 않습니다. (대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합니다)

관련 글 "추천하는 서울 좋은 요양병원 모음(평가 1, 2등급)"도 참고하세요.


Q3. '비급여'가 무엇이고, 왜 병원마다 비용이 다른가요?

'비급여'는 건강보험(의료급여)이 적용되지 않는 입원비 항목을 말해요. 건강 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어서 본인이 100% 부담하는 치료나 비용을 의미하죠.

특실이나 1인실 같은 상급병실료나 의무가 아닌 예방접종 등이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이에요. 

비급여 항목은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 병원 자체적으로 비용을 정하므로 병원마다 금액이 다를 수 있어요. 다르게 받는 비급여 비용은 병원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니 미리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Q4. 간병비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요?

안타깝지만 간병비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서 100% 본인이 부담하고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간병비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이유는 개인위생 관리와 식사 보조 등은 개인의 필요에 의한 생활 보조 역할로 간호나 간호 보조 업무를 넘은 사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포함하면 국민의 보험금 부담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는 요양병원에서는 간호보조사가 일정 부분 간병 서비스를 하는 곳도 많으니, 간병이 되는지 병원에 확인하면 됩니다.


Q5. 병원에서 사용하는 체온계, 소변기, 환의 같은 비품 비용도 부담하나요?

의료기관의 기본적인 비품 사용료는 입원료에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내지는 않습니다. 

만약 비품을 파손하거나, 퇴원 시 사용하던 비품을 집으로 가져가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답니다. 비품은 다음 환자분도 사용하셔야 하니까요. 비품 사용료만 냈지 구입한 것은 아니라네요.


Q6. 대소변이 어려워 기저귀를 많이 쓰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아쉽게도 아니라고 해요. 치매 환자 등 스스로 대소변 관리가 어려워 사용되는 기저귀는 수건과 같은 개인 용품으로 간주하네요. 의학적인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도 아니고 입원하면 누구나 받는 서비스도 아니기 때문에 생활용품으로 간주되어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답니다.

다만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기저귀를 저렴하게 할인해서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네이처요양병원-입원실

관련 글 "서울 1등급 우수 요양병원 30곳 병실료 비교" 참고하세요



Q7. 좋은 요양병원 선택하는 방법 (체크리스트)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하실 때는 이런 점들을 꼭 확인해 보세요.

1. 의료진과 시설을 확인하세요.

  • 의료진 구성과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체크
  • 응급상황 대응 체계는 잘 갖춰져 있는지 체크
  • 재활 치료 시설과 프로그램은 충분한지 체크

2. 비용 관련 확인하기

  •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별 비용 체크
  • 간병비와 기저귀 등 생활용품 비용 체크
  • 추가 치료나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체크

3. 생활 환경 확인하기

  • 병실 환경과 편의시설 둘러보기 (CCTV 확인 여부)
  • 식사의 질과 환자 맞춤 식단 제공 여부 (기존 환자에게 물어보기)
  • 면회 시간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 확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선택은 환자분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달라져요. 무엇보다 환자분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선택이 어려우시다면 보건 기관의 공공 사회복지사와 상담하시거나, 직접 시설을 방문해서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 해당 기관에 문의하시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상담받으실 수 있어요.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