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남/에겐녀 특징과 장단점 (데이트 성향)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테토남/녀, 에겐남/녀의 뜻과 특징, 장단점 설명입니다. 연인과 직장 동료,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MZ세대 신조어! 연애 스타일, 인간관계, 회식 반응까지 실생활 예시로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테토남/에겐녀 특징과 장단점 (데이트 성향)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향 신조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직장이든 일상에서든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 나 완전 에겐이라~” 아니면 “쟤는 테토 스타일이잖아”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도 처음엔 무슨 외계어인가 싶었는데, 알고 나니 은근히 재미있고, 주변 사람들 성향을 '양기/음기' 같은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도 제법 도움이 되더라고요.


가. 테토남/녀 어떤 스타일인가?

테토’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따온 단어인데요. 

성별을 떠나 양기(陽氣)가 넘치고 아주 능동적인 분들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단순히 ‘텐션이 높다’는 느낌보다는, 매사에 활동적이고 현실감각이 뛰어난 타입에 더 가깝죠.

이들은 에너지가 뿜뿜 넘치고, 주변 분위기를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호감 가는 이성에게도 먼저 대시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으며, 감정보다는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테토남


테토남/녀의 특징 (핵심 키워드: 능동, 현실, 활동, 주도)

특 징 장 점 단 점
성향 특징
진취적
이고 독립심이 강함.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우선시함.
자립심이 강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연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음. 감정적인 공감이나 위로가 서투르며, 섬세함이 부족할 수 있음.
행동 특징
활동적이고 유쾌함. 직선적인 표현을 선호.
직설적인 소통으로 오해가 적고, 관계에서 명확함을 추구함. 때로는 주장이나 기가 강해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음.
대인관계 특징
낯선 장소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즐김. 기세나 존재감이 뚜렷함.
멘탈이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떤 환경에서도 잘 흔들리지 않음. 너무 독립적이어서 연인에게 자신은 불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음.


나. 에겐남/녀  어떤 스타일인가?

‘에겐’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에서 따온 말로, 음기(陰氣)가 강하고 수동적인 성향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절약'이라는 재미있는 풀이보다는, 감성적이고 섬세하며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타입이랄까요.

이들은 내면 지향적이며, 워라밸과 휴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애에서도 먼저 다가서기보다는 상대방의 대시를 받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며, 정서적 유대와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에겐녀


에겐남/녀의 특징 (핵심 키워드: 감성, 섬세, 내면, 공감)

특 징 장 점 단 점
성향 특징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함. 추상적인 개념에 관심이 많음.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위로해 줌. 감정 기복이 있을 수 있고, 정서적으로 의존성이 강해질 수 있음.
행동 특징
감정 표현을 말이나 분위기로 전달하는 데 익숙함. 애교에 능함.
연인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배려에서 오는 디테일한 설렘을 선사함. 연애에서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관계의 진전이 더딜 수 있음.
대인관계 특징
내향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집콕)을 선호. 소수의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
신중하게 움직여 실수가 적고, 혼자만의 시간에 재충전을 잘함. 소극적이어서 새로운 기회나 인맥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


데이트


테토/에겐 남녀의 데이트 성향 분석?

이 두 타입, 성향이 극과 극이라 의외로 서로 끌려 연애하거나 친구로도 많이 지낸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서로에게 없는 매력에 끌리기 때문이죠.

테토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드러운 여성성이나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에겐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에겐은 자신이 갖지 못한 강한 에너지와 능동적인 남성성을 지닌 테토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토남/녀의 데이트 성향 (능동적/현실적)

테토 유형은 연애에서도 활동적인 양기를 바탕으로 직진하고 주도하는 스타일을 보입니다. 연애의 시작부터 관계의 진행까지, 현실적인 '액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강남 찍고, 홍대 갔다가, 저녁에 한강에서 야경 볼래?"하는 활동성과 "사진은 필수! 인증샷 찍자~~"는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구분 성향 특징 장 점 단 점
연애 시작 호감 표현이 직설적이고, 관계의 진전을 빠르게 추진하는 편입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먼저 대시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명확하게 마음을 전달받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너무 빨리 드러내거나, 밀당 없이 직진하여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이트 방식 활동적이고 변화무쌍한 데이트를 선호합니다. 맛집, 여행, 스포츠 등 체험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을 즐깁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연인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너무 강행하여 에겐형 연인이 쉽게 지치거나 에너지를 소진할 수 있습니다.
갈등 대처 감정보다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찾으려고 합니다. 맺고 끊음이 명확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하여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깔끔하게 갈등을 해소합니다. 연인이 원하는 감성적인 위로나 공감 없이 해결책만 제시하여, 상대방이 서운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관계 유지 연인의 감정을 깊이 파고들기보다, 서로의 성취나 커리어를 존중하며 쿨하게 연애를 유지합니다. 서로의 개인 영역과 독립적인 시간을 존중해주어 곁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감성적인 유대가 약해져 상대방이 관계의 따뜻함이나 깊은 친밀도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에겐남/녀의 데이트 성향 (수동적/감성적)

에겐 유형은 연애에서도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정서적인 교류를 중요시합니다. 적극적인 행동보다는 마음의 교감과 따뜻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그냥 집에서 같이 영화 보면 안 될까...?"하는 휴식, 안정감과 "아... 사진은 좀..."하는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이 있죠.

구분 성향 특징 장 점 단 점
연애 시작 연애에 수동적인 경향이 강하여 먼저 대시하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는 데 더 집중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서적인 유대를 통해 천천히 관계를 시작하기에 안정감이 높습니다. 자기표현이 애매하거나 중립적일 때가 많아, 상대방이 관계 진전에 대한 여지나 확신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데이트 방식 정적인 취미나 휴식 중심의 데이트를 선호합니다. 조용히 영화를 보거나, 집에서 대화하는 등 깊은 감성적 교류에 집중합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정서적인 안정감과 관계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활동적인 데이트를 꺼려하여 테토형 연인에게 지루함을 주거나, 연인의 에너지에 맞춰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갈등 대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유려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의 공감을 유도하고, 관계의 화목함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상대방에게 감정의 위로와 공감을 잘 해줄 수 있어, 연인 관계의 심리적 안정감이 높습니다. 갈등 시 감정에 너무 매몰되어 이성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지거나, 오랜 감정의 여운이 남아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계 유지 연인과의 감성적 유대와 안전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은 행동에도 진심으로 감동하고 표현합니다. 연인이 깊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주며, 관계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연인에게 높은 수준의 정서적 공감을 요구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 과도하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서로 다른 방식 때문에 답답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쌓이면 서로의 장점을 배우게 됩니다. 테토 스타일은 가끔 쉴 줄 알게 되고, 에겐도 살짝씩 밖에서 노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 거죠!


회사 회식 스타일을 비교하면?

요즘 회사에서도 이 두 스타일은 너무나 확실하게 나뉩니다.

테토 스타일 직원은 회식 공지 뜨면 “오~ 좋아요! 2차, 3차도 오케이!”를 외치며,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활동적인 에너지는 다음 날 아침에도 멀쩡한 게 신기할 정도죠.


에겐 스타일 직원은 “1차만 참석하고 먼저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회식에서도 조용히 앉아 듣기만 합니다. 다음 날 "어제 너무 힘들었어요..." 하면서 힘 빠진 목소리인 경우가 많죠.


요즘은 이런 다양성을 당연하게 존중해주는 분위기라서 진짜 다행인 것 같아요. 예전엔 회식에 빠지면 이상하게 봤지만, 이젠 “아, 쟤는 에겐이라 그래~”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거든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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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 더 좋은가요?

테토든 에겐이든 어느 한쪽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며, 세상은 이 두 가지 성향이 적절히 섞여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테토가 가진 사교성과 추진력 덕분에 사회는 발전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습니다.

에겐이 가진 신중함과 깊은 공감 능력 덕분에 실수가 적고, 사람들은 정서적인 위로를 얻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 성향을 먼저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스타일도 존중해주는 마음일 거예요!

아이들이나 후배, 조카랑 얘기할 때도 “너는 왜 그러니?” 대신 “아, 네가 테토(혹은 에겐)구나” 하고 한 번 더 이해해 준다면 서로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 주변엔 테토 스타일이 더 많은가요, 아니면 에겐 스타일이 더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