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면접에서 면접관이 알고 싶은 5가지, 자주 나오는 인턴 질문 리스트 11가지 예시와 답변하는 요령, 예상치 못한 질문과 압박 면접 질문, 면접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인턴 면접 질문 리스트 11가지 예시와 답변 요령

인턴 면접, 두렵고 막막하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면접 질문과 답변 전략, 그리고 실전에서 유용했던 팁들까지 알차게 준비했으니 분명 여러분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인턴 면접관이 알고 싶은 건 뭘까? 질문 유형

면접 질문은 정답이 정해진 퀴즈가 아니며 면접관은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해요. 아래 다섯 가지는 거의 모든 인턴 면접에서 공통으로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1. 성실성, 책임감,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지?

2. 직무에 대한 관심과 기본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지?

3. 배움의 속도가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4. 팀워크와 조직 문화에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5. 문제 상황에서의 유연함과 논리적인 사고력이 있는지?

이 포인트들을 기억하면서 질문에 어떤 의도가 담겨 있을지 생각해 보면 훨씬 효과적인 답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인턴 면접 질문 리스트와 답변 요령

1. 자기소개해 보세요” 

예상 질문은 ⓐ 1분 자기소개 ⓑ 자신의 가장 큰 강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내는 키워드 3가지를 말해보세요?

답변 요령은 

ⓐ 내가 왜 이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간결하게 경험을 넣어서 설명합니다.

ⓑ 강점은 경험과 연결, 단점은 어떻게 극복하려 노력했는지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저는 책임감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학교 UX 팀 프로젝트에서 일정 관리와 분업을 맡으며 마감 기한을 철저히 지켰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예시가 중요해요!

핵심은 자기 강점과 지원하는 직무가 찰떡이라는 적합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면접 1분 자기소개 작성 방법과 잘된 자기소개 예시"를 참고하세요.

2.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 (진심인지 확인)

예상 질문은 ⓐ 왜 우리 회사, 이 직무인가요? ⓑ 이번 인턴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싶나요?

답변 요령은

ⓐ 홈페이지, 뉴스 기사, 최근 프로젝트 등 회사에 대해 충분히 조사한 흔적을 보여주세요.

ⓑ 막연한 열정 나열보다는, 자기 경험과 회사의 방향성이 어떻게 연결, 일치하는지 이야기해야 정답입니다.

"SK 하이닉스의 UX 프로젝트에서 고객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고, 저 역시 UX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성에게 고백하는 과정에 "제가 왜 좋아요?"라는 질문을 받고 당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나는 어떠하니 우리가 함께하면 얼마나 잘 어울리고 행복할지 어필해야 OK를 받는 것과 같죠. "합격 지원동기 작성 방법과 직무/회사 지원동기 예시"를 참고하세요.

3. "어떤 경험이 있나요?” (경험 기반 Behavioral)

예상 질문은 ⓐ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나요? ⓑ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있나요?

답변 요령은 

ⓐ STAR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상황(Situation) → 과제(Task) → 행동(Action) → 결과(Result) 순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과 교훈을 설명합니다.

ⓑ 경험은 꼭 거창할 필요가 없어요. 수업 과정이나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도 좋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더하면 설득력이 커지죠. "기존 문서 작업을 챗지피티를 활용하여 자동화했으며, 업무 시간이 15% 정도 줄었습니다" 같은 표현이 좋죠. 

달리기 잘한다는 친구보다는 100m 11초 플랫에 뛴다는 친구 말이 더 신뢰가 가지 않나요?

4.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나요?” (가상 상황)

예상 질문은 ⓐ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 동료가 실수를 반복한다면?

답변 요령은 

ⓐ 침착하게 사고 → 논리적인 판단 근거 제시 → 긍정적인 태도로 해결

ⓑ 회사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팀워크 중시라거나 고객 중심이라거나)

압박 질문에 대처하는 지원자를 보며 스트레스 상황을 잘 견딜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압박 면접 질문 5가지 유형과 모범 답안 모음"을 참고하세요.

5. “이 직무에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나요?” (기술적 질문)

예상 질문은 ⓐ 사용해 본 툴이나 기술 경험은 있나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나 이 직무를 위해 준비했던 수업은 있나요?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은?

답변 요령은

ⓐ 배운 내용이나 흥미를 느껴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부분을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아직 실무 수준은 아니지만, OO 강의를 수강하며 OO 툴을 익히고 있습니다"처럼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완성된 전문가를 찾는 면접이 아니라 가르치면 적극적으로 배워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인턴 면접이잖아요.

6. 면접관에게 역으로 질문하기!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 있나요?"라는 질문은 여러분의 진정성과 관심도를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좋은 질문을 예시하면 ⓐ 인턴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나요? 어떤 팀에 소속되나요? ⓑ 소속되는 팀의 최근 목표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인턴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가요? ⓓ 인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제도가 있나요? 

피해야 할 질문은 ⓐ 공고에 나와 있는 복지나 연봉에 관한 질문은 곤란하죠 ⓑ 면접 결과 발표일 같은 질문은 삼가는 게 좋아요. 면접 이후에 별도로 안내되며 면접 끝나지 않았어요. ⓒ 직무나 회사, 일과 관련 없는 사적인 질문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좋은 질문은 면접 도중에 나온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역으로 질문하면 적극적이고 집중력이 좋다는 인상을 받겠죠.

예상치 못한 질문, 이렇게 대처하자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는?", "하늘은 왜 파란가요?" 같은 질문은 당황하게 만들지만, 센스 있게 대응하면 인상을 확 바꿀 수 있습니다.

ⓐ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하고 잠깐 시간을 벌어도 좋아요.

ⓑ 자신만의 논리나 생각을 근거로 솔직하게 대답하고 유머도 살짝 섞어도 좋아요.

ⓒ 중요한 건 ‘지식’보다 ‘태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하면 충분합니다.

면접 전, 이것만은 꼭 준비하자!

1. 회사에 대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분석합니다.

기업 정보는 DART 공시 (사업보고서), 회사 홈페이지 (비전, 미션, 가치, 연혁, 사업 분야), 공식 블로그와 SNS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뉴스 기사를 검색하여 최근 성과와 이슈, 신사업 등을 확인합니다. 회사의 비전과 경쟁사가 누구인지를 어느 정도 인지를 분석해 둡니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채용 공고와 직무 인터뷰, 현직자 이야기를 검색해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NCS 직무란 쉽게 말해, "어떤 일을 잘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NCS 활용하는 방법 예시(공기업/사기업 대비)"를 참고하세요.

2. 답변 스크립트를 준비합니다.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답변 초안을 만듭니다. 자신의 경험을 직무와 연결해 봅니다. 잘 안되면 반대로 직무에 맞는 경험을 찾습니다. 답변 초안을 소리 내어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정합니다. 초안을 길게 만들어 답변 시간을 체크하면서 중복되는 말은 생략하는 방식이 쉽습니다.

3. 실전처럼 모의 면접해 봅니다.

친구, 선배완 면접관, 지원자 역할을 정해서 연습하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면접관 역할이 되어 상대의 답변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적당한 상대가 없다면 휴대폰으로 녹화해 보고 표정과 말투를 체크합니다. 요즘은 가상 면접을 서비스하는 곳도 많으니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4. 비대면 면접 체크포인트 (AI 면접 등)

카메라 각도와 조명 밝기, 마이크 소리, 질문 소리 크기 등을 점검합니다. 조명과 뒷배경은 밝은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컨택’ 효과가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나 캐릭터를 렌즈 옆에 붙여 놓으면 편안하게 면접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AI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유형과 합격 답변 전략, 모범 예시와 AI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습 방법과 준비 사항은 "AI 면접 질문 유형과 답변, 알아두면 좋은 정보 모음"을 참고하세요.

5. 면접 후, 마지막 인상도 중요

면접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선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가면서 면접실 스위치를 끄고 나가는 지원자도 있다고 하더군요.

면접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나 미처 말하지 못한 포인트가 있다면 짧게 덧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단, 길지 않게, 예의 바르게, 돌아 나가면서 절도있게 인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턴 면접은 다소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잘 준비하여 자신감 있게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면접관은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군대 신체검사 의사에게 "꼭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CF도 있었고, 해병대 시험에 몇 번을 낙방했지만 계속 지원하여 합격시킨 사례에서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글까지 끝까지 읽고 있는 여러분의 진정성이라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