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5가지 인간관계 갈등 사례와 대응 방법 대화 예시

직장 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가지 인간관계 갈등 사례와 대응 방법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와 대응하는 대화 예시입니다. 직설적인 말, 업무 떠넘기기, 뒷담화, 무시하고 비교하기, 감정 기복이 심한 동료와의 갈등에 대응하는 예시입니다. 



직장 5가지 인간관계 갈등 사례와 대응 방법 대화 예시


직장 생활에서 일이 힘든 것보다 더 괴로운 게 바로 "사람"입니다. “일은 할 만한데, 저 사람 때문에 진짜 힘들다…”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죠.


누군가는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고, 누군가는 뒤에서 말을 돌리고, 또 누군가는 너무 예민해서 뭘 말하기도 조심스러울 때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직장에서 자주 겪는 인간관계 갈등 사례실적인 해결 방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참고로 저는 욱하고 올라올 때 하상욱 님의 이 시를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빌런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 승리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어떤 인간과도 문제없이 잘 지내는 것이니까요.

"이번에도 내가 졌다. 너는 지고 싶지 않아 보였고, 나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으니"


직장-갈등


갈등 1.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해서 상처 주는 동료

어느 직장이나 말을 직구로 던지는 사람 있죠.

  • "그 보고서, 정말 엉망이네요. 핵심이 하나도 없어요." (보완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 "그렇게 하면 시간 낭비예요. 제 말대로 하는 게 훨씬 빨라요."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싶은데... 방법이)
  •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너무 비효율적이에요." (상대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발언)
  •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해요? 전 그냥 사실을 말한 건데요." (상처 주는 말을 하고는 되레 비난)


이런 말 들으면 아무리 마음 넓은 사람도 욱하죠. “나는 솔직할 뿐이야”라고 하지만, 듣는 입장에선 모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대응 방법 예시

말이 거슬린다고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니에요?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세요?" 하고 감정적으로 반박하면 오히려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죠. 

    (잠시 멈춰 생각한 뒤) "음, 어떤 부분이 특히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직설적인 동료도 대부분은 악의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정확하게는 자기가 뭘 하는지 잘 모른다고 해야 할까, 생각이 없는, 짧다고 해야겠죠. 아마 다른 부분에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A라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말 같습니다. 맞을까요?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확인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상대방의 의도를 인정하고 자기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장님 말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공격적으로 들릴 때도 있습니다." 

    "선배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좀 위축되고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혹시 피드백을 주실 때 조금만 더 부드럽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일방적인 대화로 참기가 어려운 경우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고 대화를 마무리합니다.

    "선배님께서 항상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만 더 부드럽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감정싸움 없이, “나는 상처받았다”라는 메시지도 전할 수 있습니다.


갈등 2. 업무를 떠넘기는 상사나 동료

자기 업무를 떠넘기는 동료나 상사가 있죠. 좋은 의도로 도와주면 또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김 대리, 자네가 좀 해줄 수 있나? 나는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혹시 이거 나 대신 좀 봐줄 수 있어? 네가 처리하면 더 빠를 것 같아서." 

    "전에 나 도와줬던 거랑 비슷한데, 네가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반복되면 내가 ‘만만한 사람’이 된 것 같고, 마음도 지쳐갑니다. 이런 경우에는 도와줄 수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명확히 구분해서 대응합니다.


대응 방법 예시

    "선배, 이 업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제가 진행 중인 C 보고서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혹시 언제까지 완료해야 하는 업무인가요?"

    "대리님, 이 업무는 제가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서요. 혹시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진행하고 나서 다시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받복된다면 상위 관리자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팀장님, 최근 E 업무가 자주 들어오는데, 제 기존 업무와 병행하려니 스케줄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업무를 조율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하상욱-시-참기


갈등 3. 뒤에서 말하는 사람이 있을 때

사람 없는 자리에서 험담하는 사람들 꼭 있죠. 내 앞에서 다른 사람 험담하는 경우나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내 험담을 하는 경우입니다.

    "김 대리님, 어제 박 팀장님이 그러시던데, 최 사원님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좀 미흡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너 얘기 들었어? 회의 때 걔 표정 봤대.”, “걔는 일도 못하면서 왜 말은 그렇게 많아?”

이런 말이 나를 향한 거라면? 배신감, 억울함, 분노가 뒤섞이죠.


대응 방법 예시

다른 사람 험담을 내게하면

    "이런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일 수 있으니, 더 이상 나누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하고 대화를 중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내 험담을 퍼뜨리는 사람에게

    "대리님, 최근 제 업무 방식에 대해 불만이 있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 부분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지 직접 말씀해 주시면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상위 관리자나 인사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팀장님, 최근 직장 내 특정 소문들로 인해 제가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동료들과의 관계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혹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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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4.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과 일할 때

어떤 날은 친절하다가, 어떤 날은 차갑고 예민하고 하루 기분에 따라 태도가 너무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정말 피곤하죠.


대응 방법

상대 기분에 따라 휘둘리지 말고, ‘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고정하세요.

    “오늘은 기분이 안 좋으신 것 같네요.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짜증스러운 대화를 중단하고 싶다면 “업무에 관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여쭤볼게요.”하고 대화를 중단합니다.


직장 사람들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을 중심에 두면 감정 소모 없이 짜증 나는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직장인-인간관계-불편


갈등 5. 나를 무시하거나 대놓고 비교하는 사람

대 놓고 비교하고 무시하는 사람, 꼭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유 부장도 홍철이랑 하하를 비교하는데 실제로 하하가 엄청 스트레스였다고 합니다.

    “OO씨는 이런 거 잘하던데, 너는 아직 감이 없네.”

    (내가 의견을 냈을 때) "음... 그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의견 없어요?" 

    “요즘 신입들 진짜 감 떨어졌어.”

    "그 연차쯤 되면 보통 이 정도는 다 하던데..."

대놓고 무시하고 비교하는 말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줍니다.


대응 방법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지는 게임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저 인간 또 시작이군.", 그리고 대화의 초점을 업무에 집중합니다.

    (비교하는 발언에 대해) "김 차장님, 박 주임님과 저를 비교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교하는 말씀은 제게 위축감을 주는 것 같아요. 그 방식 말고 직접 조언해 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아요.”

    "과장님, 제가 지금 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싶은데, 다른 분과 비교하는 말씀은 저에게 압박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 개선을 요구하실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과 비교하고 평가하면 제가 위축되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무조건 참기보다,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불쾌감을 표현해야 반복되지 않습니다.


직장 내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상대가 감정적으로 공격했어도 나는 업무로 받아들이면 잘 받아낸 내가 승리자가 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말로 경계를 긋는 법”을 기억합니다.

  1. 직접 말하되, 감정이 아니라 ‘사실과 표현’에 초점
  2.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과는 ‘일 중심’으로 대화하기
  3. 갈등은 나를 돌아보는 계기일 수 있습니다. "나도 저러나?"


매일 아침 출근길이 두렵고,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을 지키는 말을 연습해 보세요. 

"죄송하지만, 그건 제가 진행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좀 상처를 받습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만,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