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증후군 vs 일반 거짓말 차이점 비교와 체크리스트

거짓말 증후군과 일반 거짓말의 본질적 차이를 구체적 사례로 비교합니다. 거짓말 증후군 상대와 자가 진단 두 종류의 체크리스트, 거짓말하는 상대를 대응하는 방법, 치료 방법, 자주 묻는 12가지 질문과 답변, 참고하면 좋은 영화, 책 소개 등 정보를 공유합니다. 


거짓말 증후군 vs 일반 거짓말 차이점 비교와 체크리스트



거짓말은 어떤 종류가 있나?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고, 만날 때마다 다른 버전의 이야기를 하며, 분명히 일어나지 않은 일을 확신에 차서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허풍일까요,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심리적 문제일까요?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거짓말과 거짓말 증후군(공상허언증)의 본질적 차이를 구분하고,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제시합니다.


거짓말 증후군이란?

거짓말 증후군, 정식 명칭으로 공상허언증(空想虛言症, Pathological Lying, Pseudologia Fantastica) 은 자신이 만들어낸 거짓말을 실제 사실로 믿어버리는 정신적 증후군입니다.

1891년 독일 의사 안톤 델브뤼크가 처음 의학 문헌에 소개한 이래,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독립적 질환보다는 다른 인격장애의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상허언증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기만: 거짓을 진실로 믿음
  2. 죄책감 없음: 거짓말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없음
  3. 일관성: 복잡하지만, 일관된 허구의 세계 구축
  4. 자발성: 외부 압력 없이도 자발적으로 거짓말 생성


공상허언증 환자의 거짓말 속에는 실제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왜곡되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학대받은 기억이 "전쟁 포로가 되어 고문당한 경험"으로 변형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견딜 수 없는 현실을 심리적으로 견딜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방어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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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거짓말 vs 거짓말 증후군의 주요 차이점

비교 항목 거짓말 거짓말 중후군
자기 인식 거짓임을 명확히 알고 있음 거짓을 진실로 믿음
동기와 목적 명확한 이익 추구 (금전, 처벌 회피, 체면 유지) 자아 보호, 이상적 자아 구축, 심리적 안정
거짓말 탐지기 반응 생리적 반응 나타남 (땀, 심박수 증가) 생리적 반응 없음 (스스로 믿기 때문) 
죄책감과 불안 죄책감, 들킬까 봐 불안함 죄책감 부재, 오히려 확신에 참
일관성 상황에 따라 내용이 바뀜 일관된 허구 세계 유지
통제 가능성 의식적으로 통제 가능 충동적, 통제 어려움
지적 시 반응 당황, 변명, 인정 방어적, 화냄, 더 강한 주장
빈도 필요에 따라 간헐적 만성적, 습관적, 일상적
복잡도 단순, 짧은 거짓말 복잡하고 정교한 이야기 구조
개선 가능성 자각 시 즉시 개선 가능 전문적 치료 필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차이점

1. 자기 인식의 차이

일반 거짓말은 ⓐ 자신은 사실을 알지만, 의도적으로 상대를 속이고 있다. ⓑ 거짓말하는 순간에도 진실과 거짓을 구분한다. ⓒ 들키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한다.

거짓말 증후군은 ⓐ "이것이 진실이다. 나는 확신한다" ⓑ 거짓과 진실의 경계가 흐릿하거나 사라진다. ⓒ 지적받으면 모욕감을 느끼고 분노한다.


2. 목적의 차이

일반 거짓말은 ⓐ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이익 (돈, 승진, 처벌 회피)이 있다. ⓑ 목적 달성 후 거짓말을 중단한다 ⓒ 비용과 편익을 계산 가능하다.

거짓말 증후군은 ⓐ 추상적이고 심리적인 이익 (자존감 유지, 정체성 확립) ⓑ 이익과 무관하게 지속 ⓒ 합리적 계산이 불가능


3. 생리적 반응의 차이

일반 거짓말은 ⓐ 거짓말 탐지기에 반응 (땀 분비, 심박수 증가, 목소리 떨림)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증가 ⓒ 불안과 긴장감 경험

거짓말 증후군은 ⓐ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을 참으로 판정할 수 있음 ⓑ 생리적 반응이 정상 범위 ⓒ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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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로 보는 차이

이해를 돕기 위해 동일한 상황에서 일반 거짓말과 거짓말 증후군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구체적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학력 관련 거짓말

취업 면접에서 전문대 졸업이지만 4년제 대학 졸업이라고 거짓말한 경우 

  • "들키면 큰일인데... 조심해야 해"
  • 학교 이야기가 나오면 화제를 돌리거나 얼버무림
  • 증거를 요구하면 당황하며 변명하거나 결국 사실 고백
  • 지적을 받으면 죄책감 느끼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
  • 거짓말을 하는 동기는 명확한 취업이라는 목표, 목표 달성 후 유지할 이유 없음


거짓말 증후군의 경우는

  • "나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 출신이야. 이건 사실이야"
  • 교수 이름, 연구실 위치, 동기들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고 학교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자랑스러워함
  • 증거를 요구하면 분노하며 "나를 의심하는 거냐"며 공격적 반응
  • 지적을 받으면 "증거가 집에 있다", "도난당했다" 등 새로운 이야기 생성
  • 거짓말을 하는 동기는 현재의 초라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음, 이상적 자아와의 동일시


거짓말 증후군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 □ 거짓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 □ 거짓말에 명확한 이익이 없는데도 계속한다
  • □ 지적해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낸다
  • □ 거짓말이 점점 더 복잡하고 정교해진다
  • □ 같은 거짓말을 반복하며 세부 내용이 일관적이다
  • □ 거짓말 때문에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 □ 본인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자각이 전혀 없다
  • □ 거짓말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거짓말을 만든다
  • □ 타인의 정체성이나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한다
  • □ 거짓말로 인한 타인의 피해를 인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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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하는 방법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1. 해야 할 것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기, ⓐ 화내거나 좌절하지 않기 ⓑ "이 사람은 아프다"는 관점 유지 ⓒ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 "또 거짓말이야? 정말 너무하네!"하고 화내지 말고 "이 사람은 지금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구나"속으로 생각하기

명확한 경계 설정하기, ⓐ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막 만들기 ⓑ 중요한 결정에 그 사람 포함시키지 않기 ⓒ 재정적 거래 피하기

  • 돈 빌려달라는 요청하면 "미안하지만 지금은 여유가 없어"
  • 추천인이 되어달라는 요청하면 "내 원칙상 추천은 하지 않아"
  • 중요한 비밀 공유 요청하면 "개인적인 일은 나만 알고 싶어"

지적이나 비난보다는 "너를 걱정한다"는 염려한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넌 왜 맨날 거짓말만 해?"라고 하기보다는
  • "요즘 네가 좀 힘들어 보여서 걱정돼.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을까?"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지 말아야 할 것

ⓐ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지적하면 더 악화됩니다. ⓑ 동조, 인정하거나 함께 거짓말하지 않기 ⓒ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하지 말고, ⓓ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세요.

  • "와, 정말 대단하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하고 동조하지 말고
  • "그렇구나"하고 중립적인 반응을 하고 화제를 전환합니다.


예시 상황별 대응하는 방법

거짓말 상황 나쁜 대응 좋은 대응
거짓말을 하면 화내거나 논쟁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도와줌 "할 수 있는 만큼만"
비난을 하면 죄책감 느낌 "그건 네 생각이야" 
거절하는 상황 미안해함 "안 된다"고 명확히

친구가 모임에서 "나는 하버드에서 MBA를 했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국내 대학 학부 졸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나쁜 대응 "야, 너 하버드 안 갔잖아. 왜 거짓말해?"하며 공개적 망신을 주면 관계가 파괴됩니다.
  • 좋은 대응 "어? 하버드 MBA? 언제 간 거야? 나는 다른 학교 다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 그렇구나."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화제 전환
  • 완전 회피 방법으로 그냥 듣고 넘어가기.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이라면 굳이 대응하지 않음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았을 때 대응 방법

1. 동료가 당신의 업무 성과를 자기 것이라고 상사에게 보고했습니다.

잘못된 대응은 "팀장님, 저 사람이 거짓말하고 있어요. 제가 다 한 건데!" (감정적 대응, 신뢰도 하락)

올바른 대응은 ⓐ 증거 확보 ⓑ 증거 첨부하여 객관적 보고 "팀장님, 어제 회의 내용 관련해서 제가 프로젝트에 기여한 부분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증거 자료 첨부],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2. 어머니가 친척 모임에서 "우리 아들이 대기업 임원이야"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중소기업 대리입니다.

잘못된 대응은 "엄마! 왜 자꾸 거짓말해요? 창피해요!" (관계 악화, 어머니 자존심 상함)

올바른 대응은 (웃으며) "엄마가 과장하시네요. 저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가볍게 정정하되 어머니를 비난하지 않음)


거짓말 증후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7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 □ 내 거짓말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 □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 □ 거짓말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 □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거나 멀리한다
  • □ 거짓말 때문에 중요한 관계가 깨졌다
  • □ 거짓말하지 않으려 해도 자동으로 나온다
  • □ 내 거짓말을 사실로 믿기 시작했다
  • □ 거짓말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 많은 거짓말을 한다
  • □ 진실을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것 같다
  • □ 실제 나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 □ 과거 기억이 정확한지 확신이 없다
  • □ 성취감이나 인정을 받기 위해 과장한다


거짓말 증후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거짓말 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완치"보다는 "관리"의 개념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공상허언증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상태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 거짓말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Q2. 치료 없이 스스로 고칠 수 있나요?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 거짓말이 경미하고 최근에 시작된 경우 ⓑ 강한 변화 동기가 있는 경우 ⓒ 지지해 주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경우 ⓓ 자기 성찰 능력이 뛰어난 경우는 가능합니다.

최소한 초기 평가는 전문가에게 받으세요.


Q3. 치료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치료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 정신건강의학과 (보험 적용) 초진은 1-3만 원, 재진은 5천-1만 원, 심리검사는 5-15만 원 (일부 보험 적용)

개인 심리상담 (비보험)은 회당 10~20만 원, 주 1회 기준 월 40~80만 원

집단치료는 회당 3~7만 원 (개인 상담보다 저렴)

무료/저렴한 방법은 ⓐ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무료 상담 ⓑ 대학 상담센터는 학생/교직원 무료 ⓒ 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 지원


Q4.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야 하나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에 도움이 되면 알리고 그렇지 않다면 알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Q5. 거짓말쟁이와 공상허언증의 차이는?

핵심은 "자기 인식"입니다. 거짓말쟁이는 거짓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속이는 것이고 공상허언증 환자는 스스로 거짓을 진실로 믿고 있습니다.


Q6. 거짓말 탐지기로 알아낼 수 있나요?

공상허언증은 탐지가 어렵습니다.


Q7. 어린 시절부터 거짓말을 했는데, 고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더 걸립니다.


Q8. 재발했어요. 이제 끝인가요?

아닙니다! 재발은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재발은 정상이며 재발 후 대응이 중요합니다.


Q9. 온라인에서 거짓 정체성을 사용했어요. 이것도 문제인가요?

정도와 맥락에 따라 다릅니다. 스스로 가상임을 알면 정상입니다.


Q10. 거짓말 증후군이 있는 사람과 결혼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옵션이 있습니다. ⓐ  자신을 보호하세요 (재산도) ⓑ 현실적으로 평가하세요 ⓒ 경계를 설정하세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거짓말은 용납할 수 없어.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면 함께 하겠지만, 치료를 거부하면 우리 관계를 재고해야 해."


Q11. 직장 동료가 업무상 거짓말을 해서 피해를 봤어요.

증거를 수집하고 문서화하며 공식적으로 대응하세요. 증거를 제시하여 대화를 시도하고 통하지 않으면 상사에게 증거를 제시하여 보고합니다. 이것도 해결되지 않으면 인사팀에 신고합니다.


Q12. 청소년 자녀가 거짓말을 자주 해요. 공상허언증인가요?

청소년기 거짓말은 발달 과정일 수 있습니다. ⓐ 또래 인정받기 위한 과장 ⓑ 부모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거짓말 ⓒ 자율성 확보를 위한 비밀 ⓓ 실험적 정체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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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속 거짓말 증후군 사례

예술 작품을 통해 거짓말 증후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 1. 『재능있는 리플리씨』 (The Talented Mr. Ripley, 1999)

앤서니 밍겔라 감독, 주연은 맷 데이먼,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줄거리는 가난한 청년 톰 리플리는 부유한 친구 디키 그린리프의 삶을 동경하다가, 결국 그의 정체성을 완전히 훔칩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리플리는 자신이 만든 가짜 세계에 갇히게 됩니다.

리플리가 거울 앞에서 디키를 흉내 내며 "나는 디키 그린리프다"라고 반복하는 장면은 공상허언증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정체성 도용이 일시적 만족을 주지만, 결국 더 큰 공허함과 고립으로 이어집니다.


영화 2.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2)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실화 기반으로 10대 프랭크 애버그네일이 팬암 조종사, 의사, 변호사를 사칭하며 수백만 달러를 위조수표로 사취한 사건.

흥미로운 사실은 실제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자서전 내용 중 상당 부분이 과장이거나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자체가 공상허언증의 사례!

천재적 사기꾼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영화 3. 『샤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주연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방 보안관이 정신병원 실종 사건을 조사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환자였고 트라우마를 견디기 위해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냈다는 반전.

심리학적 의미는 견딜 수 없는 현실(자녀 살해)에서 도망치기 위한 극단적 자기기만을 보여줍니다.


영화 4. 『아멜리에』 (Amélie, 2001)

감독 장 피에르 주네, 주연 오드리 토투

긍정적 사례로 아멜리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계를 해석하지만,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선행을 합니다.

상상력과 공상허언증의 경계. 건강한 상상은 창의성이지만, 현실 부정으로 이어지면 문제가 됩니다.


책 1. 『재능있는 리플리씨』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5부작 시리즈로 리플리의 평생을 다룹니다. 공상허언증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문학적 탐구.


책 2.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 댄 애리얼리

행동경제학자가 실험을 통해 밝힌 일상의 거짓말과 자기 기만의 심리학.


책 3.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관계에서의 투사와 이상화, 자기기만을 철학적으로 풀어냅니다.


책 4. 『거짓말의 진화』 - 윌리엄 허시

거짓말의 진화생물학적, 신경과학적 기초를 설명합니다.


거짓말 증후군은 단순한 도덕적 결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깊은 심리적 고통의 신호이며, 견딜 수 없는 현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필사적인 시도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거짓말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 판단하지 마세요. 그들은 의도적으로 당신을 아프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 자신을 보호하세요. 동정심이 당신을 희생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 경계를 유지하세요.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감내할 필요는 없습니다.
  • 전문가를 찾으세요. 당신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 희망을 가지세요. 변화는 가능합니다.


참고문헌 및 출처

  •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의학 (제3판)
  • Dike, C. C., et al. (2005). "Pathological lying revisited."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sychiatry and the Law
  • King, B. H., & Ford, C. V. (1988). "Pseudologia fantastica."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
  • 정신건강의학신문 다수 기사
  •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학 연구 자료

면책 조항

이 글은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으며, 전문가의 직접적인 평가와 조언이 필요합니다. 본인 또는 주변인에게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임상심리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면서 거짓말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실수하고, 누구나 연약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연약함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용기입니다.

당신이 어떤 입장이든,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직함으로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