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과 명심보감 원문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명언인 마음을 다스리는 글과 이글의 원문인 명심보감의 원문 해설입니다. 읽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놀라운 지혜와 통찰력이 담긴 글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과 명심보감 원문


마음을 다스리는 글의 명심보감 원문

명심보감 정기편에 자허원군이 "성유심문"에서 말한 글이 실려 있는데, 스님들이 신도들을 위해 정리한 글이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바르고 착하면 행동이 바르고 착하게 나타나고, 마음이 악하면 행동이 악하게 나타난다.


자허원군이 성유심문에서 말했다.

자허원군은 도교에서 높이는 여자 신선, 성유심문은 성실하게 마음을 지니라고 가르친 글


  紫虛元君 誠諭心文, (자허원군 성유심문)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복생어청검 덕생어비퇴)

복은 청렴하고 검소하게 사는 데서 생기고, 덕은 자기를 낮추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고,

- 행복은 정직하고 검소하게 사는 데서 오고, 덕은 자신을 낮추고 양보하는 데서 온다.


  道生於安靜 命生於和暢 (도생어안정 명생어화창)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생명은 화창(마음이 부드럽고 맑은)한 곳에서 생겨나느니라."


  憂生於多慾 禍生於多貪 (우생어다욕 화생어다탐)

근심은 욕심이 많아서 생겨나고, 재앙은 탐욕이 많아서 생겨나며,


  過生於輕慢 罪生於不仁 (과생어경만 죄생어불인)

잘못은 경솔하고 교만해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니라."


  戒眼莫看他非 戒口莫談他短 (계안막간타비 계구막담타단)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을 말하지 말며,


  戒心莫自貪嗔 戒身莫隨惡伴 (계심막자탐진 계신막수악반)

마음을 조심하여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마라."


  無益之言 莫妄設 (무익지언 막망설)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不干己事 莫妄爲 (불간지사 막망위)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함부로 관여하지 말라.


  尊君王 孝父母 敬尊長 (존군왕 효부모 경존장)

임금을 높이 존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웃어른을 존경하고


  奉有德 別賢愚 恕無識 (봉유덕 별현우 서무식)

덕 있는 사람을 우러러 받들며, 어진 사람과 어리석음은 구분하되, 무식한 사람도 너그럽게 대하라."


  物順來而勿拒 物旣去而勿追 (물순래이물거 물기거이물추)

일이 순리대로 오면 막지 말고, 일이 지나가면 지 말며


  身未遇而勿望 事已過而勿思 (신미우이물망 사이과이물사)

자신이 대접받지 못하더라도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으면 생각하지 말라.


  聰明多暗昧 算計失便宜 (총명다암매 산계실편의)

총명한 사람도 때로는 어리석을 때가 있고, 잘 짜여진 계획도 때로는 편리함을 잃을 수 있다.


  損人終自失 倚勢禍相隨 (손인종자실 의세화상수)

남에게 손해을 끼치면 자신도 손해를 입게 되고, 권세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를 것이다.


  戒之在心 守之在氣, (계지재심 수지재기)

경계하는 마음은 마음속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爲不節而亡家 因不廉而失位 (위부절이망가 인불렴이실위)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하고,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勸君子警於平生 可歎可警而可思 (권군자경어평생 가탄가경이가사)

그대들은 평생 동안 스스로를 경계하기를 권하니, 놀랍게 여기고 두려워하라.


  上臨之以天鑑 下察之以地祇 (상림지천이감 하찰지이지기)

위로는 하늘이 살피고, 아래로는 땅의 신령이 지켜보고 있다.


  明有三法相繼 暗有鬼神相隨 (명유삼법상계 암유귀신상수)

밝은 이 세상에는 임금의 법(삼법)이 계속 이어지고, 어두운 저세상에는 귀신이 따라다닌다.


  惟正可守 心不可欺 戒之戒之 (유정가수 심불가기 계지계지)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을 속이지 말라. 이를 항상 경계하고 경계할 것이니라.


도인


마음을 다스리는 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福生於淸儉)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 데서 생기며 (德生於卑退)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道生於安靜)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患生於多慾)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 데서 생기며 (禍生於多貪)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 데서 생기고 (過生於輕慢)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罪生於不仁)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 (戒眼莫看他非)

입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戒口莫談他短)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戒心莫自貪嗔)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말라. (戒身莫隨惡伴)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無益之言莫妄說)

나와 관계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말라. (不干己事莫妄爲)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 말고 (物順來而勿拒)

순리대로 가는 것을 잡지 말며 (物旣去而勿追)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身而遇而勿望)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事已過已勿思)

남을 해하면 마침내 자기에게 돌아오고 (損人終自失)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依勢禍相隨)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爲不節而亡家)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因不廉而失位)


이 글은 마음을 다스리는 글과 명심보감 원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명언은 한국의 전통 가치관과 철학을 요약한 것으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이며, 우리 삶에 지혜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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