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면접 질문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답변 방법 예시
자소서와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입니다. 이 질문의 의도와 확인하고 싶은 요소, 절대 피해야 할 경험의 종류, 경험담 작성 단계별 방법, 좋은 경험담 예시와 그 이유, 작성 시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자소서, 면접 질문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답변 방법 예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질문 의도와 평가 항목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여러분의 과거 경험을 통해 '우리 회사에서 닥칠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인재인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평가 항목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문제 해결 능력 확인
-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가? → 성장 가능성 확인
-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는가? → 회복 탄력성 확인
- 그 경험이 지원하는 직무/회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 직무 적합성 확인
그렇다면 어떤 경험을 선택해야 할까요? 먼저 피해야 할 경험부터 살펴보죠.
가. 절대 피해야 하는 경험담과 이유
1. 가정사나 건강 문제 같은 지나치게 개인적인 경험은 피하세요.
- "부모님이 갑자기 편찮으셔서 간병하느라 힘들었어요."
힘든 경험 맞지만, 듣는 사람은 '그래서 어떤 역량을 키웠지?'라는 의문이 들어요.
노력과 성장을 어필할 수 없는 주제는 피하세요. "또 그런 일이 생기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겠네"라는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요.
2. 특별함이 없는 누구나 겪는 어려움은 너무 평범하죠?
- "수능 준비할 때 힘들었어요.", "군 생활이 힘들었어요."
남들 다 겪는 일이라 차별화가 어려워요. 이 정도는 되어야 해요. "삼수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직접 벌면서 하루 2시간씩 자면서 공부해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노력과 극복 과정이 있어야 하죠.
3. "힘든 일이 없었는데요?"라면, 면접관은 '도전을 안 해봤나?' 혹은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 작고 사소하지만 도전하고 극복했던 어려운 경험은 누구나 하나쯤 있습니다.
4. 남 탓을 하거나 환경 탓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친구에게도 하지 마세요.
- "팀원들이 너무 비협조적이라 프로젝트가 힘들었어요."
사실일 수 있지만, 문제 원인을 외부로 돌리면 노력이나 배운 점이 없다는 말인데, 결국 "이 사람은 문제 해결 능력이 없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나. 합격 경험담 작성하는 단계별 방법 예시
어떤 경험을 선택하든, 다음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내면 면접관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교내 활동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1. S (Situation - 상황)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교내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특집 기사 마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재했던 핵심 내용에 오류가 발견돼 기사 전체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2. T (Task - 과제) 해결해야 할 과제나 목표가 무엇인지
"마감 기한은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아, 기사가 실리지 못할 위기였습니다."
3. A (Action - 행동)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했나요?
"밤새 관련 논문과 자료를 다시 찾아보고, 관련 교수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팀원들과 역할을 분담해 팩트 체크와 재구성을 했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인포그래픽도 활용했습니다."
4. R (Result - 결과) 그 결과는? 결과는 성공이거나 실패 모두 가능합니다.
"마감 직전에 기사를 완성해 무사히 발행했고,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5. L (Learning - 배운 점) 이 경험으로 무엇을 배우고 느꼈으며, 이것이 앞으로 회사 생활이나 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
"예상치 못한 문제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위기 관리 능력과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팀원들과의 협업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앞으로도 꼼꼼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면접관은 이 답변을 왜 좋게 평가할까요?
이 대답을 들으면 면접관은 "이 친구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책임감 있게 일을 완수하겠구나!"라고 생각하겠죠?
-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과정(행동) '논문/자료 검색', '교수님 자문', '쉬운 단어 사용', '인포그래픽 활용' 등 구체적인 행동이 있죠.
- 위기관리, 정확성, 협업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배웠음(배움, 성장)이 명확하고, 앞으로 업무에 적용할지 각오도 있어요.
작은 경험도 괜찮으며 사소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예시하면
상황(S)은 "대학 시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 주말 오후 피크타임에 커피 머신이 고장났습니다."
과제(T)는 "손님은 계속 밀려오고, 당장 수리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행동(A)으로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대기 시간을 안내했습니다. 매뉴얼을 보며 응급조치를 시도했고, 다른 직원에겐 수동으로 가능한 메뉴를 추천하게 했습니다."
결과(R)는 "간단한 문제여서 머신이 다시 작동했고, 혼란 없이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배운 점(L)은 "돌발 상황에서 침착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고객 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평소의 관심과 학습이 위기 대처에 큰 도움이 됨을 느꼈습니다."
면접관은 "이 지원자는 사소한 문제가 생겨도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겠죠?
관련 글
다. 나만의 '힘들었던 경험' 찾는 방법 꿀팁!
1. 목표를 세우고 도전했던 경험에서 찾습니다. 대단한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스터디 그룹 목표 달성', '공모전 참가', '새로운 기술 배우기' 등등.
2. 나의 역할이 중요했던 경험이 좋습니다. 팀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려 했던 경험.
3. 나의 한계를 시험했던 경험도 좋습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혹은 능력 면에서 '이건 정말 힘들다'고 느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경험.
4. 실패했지만 값진 교훈을 얻은 경험도 괜찮습니다.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 명확하다면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성장했는가'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꾸며낸 이야기는 경험이 많은 면접관은 알 수 있으므로 진솔한 경험이어야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긍정적인' 부분이 중요하며, 회사의 인재상과 연결하면 베스트입니다.
만약 지원하는 회사가 '도전 정신'을 강조한다면, 도전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협업'을 중시한다면 팀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어필하면 금상첨화!
면접은 오은영 선생님과의 상담 시간이 아니에요. '내가 이렇게 성장했고, 회사에 이렇게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를 어필하는 자리임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빛나는 경험 속에 숨겨진 잠재력을 잘 찾아내어 멋지게 어필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