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미련이 있다는 상대의 행동과 심리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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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SNS에 좋아요를 누르고, 상대의 소식을 묻고, 자신의 변화를 어필하며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는 미련이 남는 행동일까요? 헤어지고 나서 이런 행동을 하는 심리적 이유와 미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행동들 모음입니다.
이별 후 미련이 있다는 상대의 행동과 심리적 이유
헤어지고 나서도 상대방의 SNS를 염탐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충동이 있죠? 혹시 상대방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계신가요? 이별 후 미련이 남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상대방과의 재회를 바라거나, 상대방도 나를 그리워하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우리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상대가 미련이 남았을 때 나타나는 행동 이유
미련이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들은 보통 이런 것들이 있어.
가장 흔한 행동 중 하나는 SNS 염탐하기. 헤어진 연인의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SNS 계정을 계속 확인하면서 뭘 하고 지내는지, 새로운 사람은 생겼는지 등을 염탐하게 되죠.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아니면 안부 묻는 척, 핑계를 대면서 간접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기도 해요. 때로는 술김에 연락하는 경우도 많죠.
함께 갔던 장소를 다시 찾아가거나, 같이 찍었던 사진,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많이 보내죠
헤어진 연인의 친구나 지인들에게 은근슬쩍 그 사람의 근황을 묻거나, 소식을 전해 듣고 싶어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내가 이렇게 변했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외모를 가꾸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이를 은연중에 상대방에게 알리려고 하기도 해요
혹시라도 상대방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휴대폰을 계속 확인하거나, 연락이 오면 바로 받을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죠.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제안하거나, 가끔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고 하는 등 관계를 완전히 끊지 않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해요. 그렇다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심리적인 이유를 살펴보죠.
1. SNS 활동을 확인하거나 좋아요 누른다
가장 흔한 행동으로 상대방의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를 자주 확인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는 행동이죠.
상대를 아직 잊지 못해,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나 여기 있어' 하고 신호를 보내는 걸 수도 있고, 상대의 반응을 보려고, 혹은 자신이 아직 신경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그냥 상대의 근황이 궁금해서 보다가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고 예전 습관처럼 피드를 넘기다가 실수로 눌렀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싫어서 헤어지면 상대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음)
2. 주변 지인에게 상대방 소식 묻는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상대방의 근황을 묻는 행동도 미련의 표현일 수 있죠. 상대방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혹시라도 새로운 연인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하기도 하죠.
이런 행동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애정이나 미련, 혹은 미움 같은 감정이 남아있어서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죠. 헤어진다고 사랑하는 마음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잘 지내는지', '나 없이 행복한지', '새로운 사람이 생겼는지' 등 상대방의 현재 상황이 단순히 궁금해서, 혹은 나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소식을 묻는 사람도 있어요.
한때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사람이기에, 그 사람의 소식을 아는 것이 익숙한 일종의 습관 같은 거라서, 잘 지낸다는 말을 들으면 "서운한 마음과 다행이다"라는 안심을 하기도 하죠.
3. 연락을 시도하는 심리적 이유
술에 취해 용기를 내어 연락을 하거나, 특별한 명분 없이 안부 문자를 보내거나 하며 연락을 시도하기도 하죠.
'혹시 다시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때 더 잘했어야 했는데' 같은 미련이나 후회 때문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죠.
오랫동안 연애한 경우 헤어지고 나면 익숙했던 존재가 사라지면서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끼게 되죠. 단순히 이런 감정을 채우기 위해 연락하기도 해요.
그리고 한때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었으니, 그 익숙함과 안정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연락을 하기도 해요. 자기는 잘 지내는데 상대방도 잘 지내는지, 새로운 사람이 생겼는지 등 단순히 궁금해서 연락하는 사람도 있어요.
4. 자신의 변화를 어필하는 이유
상대방에게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고 싶어 하기도 해요. 더 멋진 모습 변하여 상대방이 이별을 후회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있죠.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것을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장 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별 후에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다시 확인 받아서 자존감을 회복하려고 변화를 시도하죠. 그리고 "이제 달라졌어"라고 상대에게 보여줌으로써 과거의 실수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후회와 개선 의지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헤어진 연인에게는 "이제는 네가 원했던 모습으로 변했어"라는 느낌으로 말한다면 관계를 회복하려는 심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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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별 후 미련이 남는 심리적인 이유
이별 후 미련이 남는 데에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사람이 사라지면서 느끼는 상실감과 공허함은 이별 후 미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익숙함이 사라지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면서, 그 빈자리를 다시 채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관계가 오래될수록 상대방은 삶의 일부가 됩니다.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고통스럽고, 편안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미련을 갖게 됩니다.
"그때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과 같이 이별의 원인을 후회하고, 관계를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미련으로 이어집니다.
이별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진 경우, 상대방에게 다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확신을 통해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심리도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재회를 바라는 마음이죠. 상대방과의 관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기 때문에 미련이 남아 자꾸만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상대방도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는지, 혹시 나를 그리워하는지 알고 싶어 하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얻고, 재회의 가능성을 엿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떠나버린 사람을 놓아준다거나, 지난 과거의 실패나 상처를 놓아준다거나, 지난 성공에 대한 미련을 놓아준다거나 하는 일에 이 글이 도움이 됩니다.
삶은 계속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책의 페이지를 넘겨야 할 때가 있듯이,
우리도 인생의 페이지를 넘겨
주어진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상대방도 나처럼 미련이 남았을까요?
이 질문은 이별 후 미련이 남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일 겁니다.
상대방이 당신처럼 미련이 남아있다면, 그들도 위에서 언급된 행동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SNS 활동을 주시하거나, 간접적으로 당신의 소식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 모두가 재회하려는 마음이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단지 이별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인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너무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이별의 아픔을 충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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