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보고서 두괄식 작성 방법과 수정 방법 예시
평가가 이루어지는 자소서와 보고서는 두괄식으로 써야 내용 파악이 쉽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방법과 작성 예시, 기존 글을 두괄식으로 수정하는 단계별 예시로 두괄식 보고서 작성 방법 예시입니다.
자소서/보고서 두괄식 작성 방법과 수정 방법 예시
자소서와 보고서는 "두괄식으로 쓰세요."라고 하죠? 머리로는 '아, 결론부터 말하는 거!'라고 알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빠르게 요령만 얻고 싶지만, 글쓰기는 이해가 중요하죠.
두괄식 글쓰기는 핵심을 먼저 쓰는 방법
그래서 오늘은 두괄식 글쓰기가 왜 효과적이며, 실제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짧은 예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두괄식이란 무엇일까요?
이미 아시겠지만, 두괄식은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결론, 주장)을 글의 가장 앞에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첫 문장만 읽어도 글 전체의 방향과 목적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왜 두괄식으로 써야 할까? 두괄식 장점은
집중력과 이해도가 향상되어 첫 문장에서 핵심을 파악하고 내용을 예측하며 읽으므로 훨씬 효율적입니다.
글의 요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평가가 이뤄지는 글에서 첫 줄만 보고도 글의 가치를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괄식, 실제로 쓰는 방법은
두괄식으로 쓰려면 머릿속 생각은 복잡해도, 쓰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내가 이 글(또는 이 문단)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딱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세요.
- 핵심 문장 다듬기로 찾은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 군더더기는 뺍니다.
- 완성된 핵심 문장을 글의 가장 첫 부분에 놓습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 어떤 근거가 있는지 (사실, 데이터), 관련된 경험은 무엇인지 (예시), 추가 설명 등을 뒤이어 작성하여 핵심 문장을 보강합니다.
두괄식과 미괄식 글 비교 예시
예시 글은 짜장이 짬뽕보다 좋다는 주장입니다.
- 두괄식 - 짜장이 짬뽕보다 더 좋습니다. 짬뽕은 매운맛이 일품이지만 속이 아플 수 있지만, 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미괄식 - 짬뽕은 매운맛이 일품이지만 이 때문에 속이 아플 수 있습니다. 반면 짜장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러므로 짜장이 짬뽕보다 더 좋습니다.
두괄식은 첫 문장만 읽어도 '짜장 예찬론'임을 알 수 있지만, 미괄식은 끝까지 읽어야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두괄식과 미괄식 자기소개서 비교 예시
- 두괄식 - 운동회 농구 시합에서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팀원 간 호흡이 맞지 않아 시합에서 고전했지만, 서로를 믿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협력하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팀워크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미괄식 - 운동회에서 농구선수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믿지 못하여 개인플레이를 하며 삐걱 댔지만, 점차 서로를 믿고 공격과 수비에서 협력한 결과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운동회를 통해 협동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평가자는 두괄식 글에서 '협동,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바로 인지하고 뒷 내용을 수월하게 이해합니다. 반면 미괄식은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괄식과 미괄식 일상 글 비교 예시
- 두괄식 - 오늘 점심은 김치찌개를 추천합니다. 어제 과음으로 속이 불편했는데, 얼큰한 국물이 해장에 딱 좋을 것 같아서요. 맛있는 두부와 돼지고기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 미괄식 - 어제 과음을 해서 속이 불편하네요. 얼큰한 국물이 당기는데, 마침 맛있는 김치찌개 집이 근처에 있습니다. 두부랑 돼지고기도 많고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김치찌개를 추천합니다.
간단한 내용이라도 핵심(김치찌개 추천)을 먼저 말하는 것이 더 명료하게 전달됩니다.
관련 글
N잡러 프리랜서 고소득 플랫폼 9곳 특징과 수수료 비교
글을 두괄식으로 수정하는 단계별 예시
기존 글을 3단계로 나누어 쉽게 두괄식으로 바꾸는 방법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1단계. 생각나는 대로 일단 쓰기
두괄식을 의식하면 쓰기가 더 어려워지니 일단 생각나는 순서대로 쭉 써보세요. 이렇게 쓰면 마지막에 결론이나 핵심 주장이 오는 미괄식 형태가 됩니다.
"처음에는 이 디자인 툴의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해서 헤맸습니다. 버튼도 너무 많고,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어려웠죠. 하지만 유튜브 튜토리얼을 꾸준히 보고, 매일 조금씩 따라 해보니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은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꾸준한 연습이 새로운 기술 습득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단계. 핵심 주장이나 결론 찾기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진짜 하고 싶은 말, 딱 한 문장을 찾아봅시다. 글의 맨 마지막 부분에 있거나, '그래서', '결국', '따라서', '~라고 생각한다', '~해야 한다' 같은 표현과 함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문장이 바로 우리 글의 '핵심 주장'입니다.
핵심 주장은 ~ 결국 꾸준한 연습이 새로운 기술 습득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단계. 핵심 주장을 맨 앞으로 + 다듬기
이제 찾은 문장을 글의 가장 첫 부분으로 옮기고 나머지 문장들이 이 핵심 주장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하도록 순서를 조정하거나 표현을 살짝 다듬어주면 끝! 어때요, 간단하죠?
"결국 꾸준한 연습이 새로운 기술 습득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디자인 툴의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해서 헤맸습니다. 버튼도 너무 많고,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어려웠죠. 하지만 유튜브 튜토리얼을 꾸준히 보고, 매일 조금씩 따라 해보니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은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자연스럽게 다듬기로 핵심 주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살짝 추가해 주면 더 좋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툴을 배우며) 꾸준한 연습이야말로 새로운 기술 습득의 핵심임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툴의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수많은 버튼 때문에 원하는 기능을 찾기 어려워 헤맸습니다. 하지만 매일 유튜브 튜토리얼을 보며 꾸준히 따라 연습한 결과, 점점 익숙해져 이제는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괄식 글쓰기는 '내가 하고 싶은 핵심 말을 맨 앞에 요약해서 쓴다'는 점만 기억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의식적으로 핵심 문장을 먼저 쓰는 연습을 해보세요. 글쓰기는 공식이 아니므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소서든 보고서든, 명료한 글쓰기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