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욕심과 화 다루는 방법

법륜 스님의 행복 이야기를 참고로 한 행복을 위한 마음 이해와 욕심을 내려놓는 방법, 불안과 화나는 마음의 이해와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행복을 위한 욕심과 화 다루는 방법


행복해지는 마음 다루기


사람들은 노력은 적게 하고 결과는 크게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노력은 내가 하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과 맞아야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경험이 쌓이며 자신이 성장하니 실패는 아닙니다. 

행복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나 조건이 만족하였을 때 받는 선물이 아닙니다. 그건 도구와 같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서 행복해야지"가 아니라 "학업 성취감과 행복이 나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니 열심히 하자"입니다.

자신의 여러 마음을 이해하고 잘 다루어 지금 바로 행복할 수 있는 마음 다루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법륜 스님의 행복을 읽고 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넣었습니다.


행복


1. 기대와 고집 버리기

두 명의 농부 이야기

한 농부가 논에 농약을 치려고 "내일 비가 오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습니다. 농약을 치려던 계획은 실패였고, 속이 상한 농부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비가 오면 내일 고추 모종을 내면 되겠구나 하고 다시 "내일도 계속 비가 오게 해주세요" 기도합니다. 그런데 다음날은 날씨가 맑았으며 "이놈의 날씨 때문에 농사 못 해 먹겠다." 화를 내고 또 술을 마십니다.

그 마을의 다른 농부는 그날 기도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으며, 아침에 비가 오자 "오늘은 비가 오니 고추 모종을 내면 되겠구나"하고 밭일합니다. 다음날 날씨가 맑아지자, 오늘은 논에 농약을 쳐야겠다." 하며 논으로 가서 일을 합니다.

이처럼 자기 기대와 고집을 내려놓으면 기대를 저버리는 것도 없고 괴로울 일도 없습니다. 

참 어리석게도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있었네요. 파도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 그 파도를 타고 높게 오를 수 있는데 말이죠.


2. 욕심 내려놓기와 현실회피의 차이

차이점은 결과가 다릅니다. 내려놓으면 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는데 현실회피는 또 그런 일이 생깁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아 전화를 피한다면

  • 현실회피는 전화(갈등)를 피하기만 합니다. 
    • 갈등과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 회피는 참는 것이므로 다음번 전화가 더 참기 어렵습니다.
  • 내려놓음은 전화(갈등)를 피하고 싶다는 거부감을 내려놓습니다.
    • 전화(갈등) 받는 것이 부담되지 않습니다.
    • 다음 전화에 거부감이 있지만 큰 거부감은 해소되어 조금씩 약해집니다.

그러니까 전화를 받기 싫다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면 거부감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물론 바로 되지는 않지만, 점점 거부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나는 그가 미운 거구나, 싫은 거구나 이렇게 감정에 집중하면 조금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2.1 세상만사 4가지 경우

세상을 살다 보면 4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을 때는 그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1. 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 상황 → OK (하면 됨)
  2.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되는 상황 → OK (안 하면 됨)
  3.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 → 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기
  4.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상황 → 하기 싫은 마음을 내려놓기

이것을 "욕심을 버린다." "마음을 비운다."고 합니다. 

욕심은 하나의 사실을 두고 모순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공부는 안 하고 싶은데 좋은 대학은 가고 싶다면 욕심입니다. 돈이 될 만큼 충분히 하지 않거나 돈이 되지 않는 쉬운 일만 하고 돈을 바라면 욕심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월급이 정해진 직장만 다니면서 부자를 꿈꾸는 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정말 마음이 평화로운데 그러는 것이 어렵기는 합니다. 그럴 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렵네, 그게 쉬우면 누구나 부처가 되겠지" 이게 어렵다고 느낄 만큼은 성장한 것 같습니다.


  2.2 욕심일까 도전일까

부자가 되려고 직장을 다니면서 저녁에 추가 수익을 올릴 방법을 공부하고 시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괴롭지 않고 다른 방법을 계속 시도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면 욕심이 아닙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만둘지 고민하고 괴롭다면 욕심입니다. 그건 조금 노력하고 많은 성과를 바라고 있다는 뜻입니다. 괴로운 마음이 들면 이렇게 자신에게 묻습니다. "보상이 없으면 하지 않을 거야? 그건 하기 싫은 거 아닐까?"


  2.3 66일과 1만 시간

연습하면 바로 효과가 나오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주로 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일들이 더 많은 시간의 노력을 요구합니다. 

습관을 만드는 데는 평균 66일이 필요합니다. 전문 악기 연주자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 지연도 있습니다. 해가 가장 긴 하지는 6월인데 실제 가장 더운 날은 7월, 8월입니다. 태양이 땅과 바다를 충분히 뜨겁게 하고 나서야 긴 하루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잘못을 하면 바로 망하고 잘하면 바로 흥한다면 아무도 잘못하지 않고 노력하겠지만, 바로 반응이 오지 않아서 계속하는 데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참고 견딜 만큼 간절한지를 시험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법륜스님


3. 화가 나는 이유

누구나 마음속에 "내가 옳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상대에게 상처를 줬다는 자책감으로 후회가 됩니다.

주관적으로 "내가 옳다."라는 잣대를 내려놓으면 됩니다. 사실 내가 옳다는 근거도 없고 네가 그르다고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이가 게임 중독에 빠져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된 데는 원인과 습관이 있음을 이해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참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게임은 나쁘고 만화를 보는 것은 괜찮나요? 책을 읽는 것은 어때요? 유튜브를 보는 건요? 게임 유튜브는 괜찮나요? 그런데 왜 당신이 그걸 결정하는 거죠? 

동산에 떠오르는 달을 보고 내가 슬퍼했다면 달이 나한테 슬픔을 준 걸까요. 아니면 내가 달을 보고 슬퍼한 걸까요? 누군가는 달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달이 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내 기준을 상대에게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아, 내가 또 내가 맞고 너는 틀렸다고 화내는구나." 알아차리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화가 날 때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라고 합니다. 화가 나고 10초 정도 지나면 이성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화내는 상대가 있다면 얼굴을 자세히 지켜보세요.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상대에게 화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화가 그가 준 게 아니라니, 그렇죠. 달이 슬픔을 주지도 그리움을 주지도 않은 거를 생각하면 그게 맞긴 합니다.


  3.1 화내는 상대

상대가 화를 낼 때 같이 화를 내는 것은 상대의 감정에 말려드는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겨 화를 낸 것이니 뒤에 후회가 밀려옵니다.

"저 사람이 저런다고 내가 왜 화가 날까?"하고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내 의견, 내 취향, 내 생각을 고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건 내가 싫어하는 가수의 노래를 불러서 화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유라고 하기엔 부끄러울 뿐입니다.

상대가 화를 내면 마음속으로 "아 또 재 미치는구나"하고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잘못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되는 게 싫어서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화내는 모습이 아주 꼴불견이어서 자신의 화도 잘 다루게 됩니다.


  3.2 상대의 말에 억울할 때

부당한 말, 억울한 누명을 듣게 되면, 반박하고 싶은 격렬한 감정이 사라지기를 기다립니다. 이성적인 생각이 돌아오면 "아이고, 저 사람이 지금 얼마나 기분이 나쁘면 저런 말을 할까?" 오히려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기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 반박하면 그 사람 가슴에 못을 박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오니 이성적으로 "기분이 많이 나쁜가 보구나"하고 한발 물러섭니다. 몇 번 해보면 구경하는 사람처럼 되어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마음도 생깁니다. 

그런데 억울한 일을 당하면 누군가에게 하소연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그게 또 괴로움이 됩니다. 그런 "억울한 마음이 있고,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다"하고 알아차리고 조금씩 좋아집니다.


  3.3 상처를 지혜로 바꾸기

가족끼리 차별받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 준 사람은 없는데 받은 기억만 많습니다. 과거의 상처는 마치 사진을 찍어둔 듯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채 스스로 고통을 확대하고 재생산합니다. 과거는 이미 끝난 일인 내 생각 속에만 있는 존재하지 않는 일입니다.

상대를 이해해 보는데 당시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보다 내가 과장되게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감사할 부분을 찾아서 감사 기도를 합니다. 부정적인 기억은 긍정인 기억으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 경험이 있다는 것은 비슷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큰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3.4 후회하는 마음

후회는 자기반성처럼 보이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의미가 있으며, 자기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남을 용서 못 하는 게 미움이라면 자기를 용서 못 하는 게 후회입니다. "그때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그런 어리석음을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잘못을 더 오래 기억하는 이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20만 년 전과 같은 위험은 없으니 가볍게 "아, 잘못 생각했었네" 하고 과거의 일로 끝내도록 합니다.

후회에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려 신중해지고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으려 망설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4. 미래의 걱정과 불안

우리는 이미 끝난 과거를 붙잡고 괴로워하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불안한 마음은 대부분 미래에 대한 자기 생각에서 옵니다. "절대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과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 자기 생각대로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하고 불안합니다.

불안을 잠재우려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한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지 "이러면 어쩌지?"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어려운 일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고 미래의 어려움에도 그것을 해결할 이성과 경험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한다고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중한 하루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허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걱정이 물러갑니다.

우리가 생각이 많고 불안한 이유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으며 지금은 예전과 달라졌으므로 "불안한 생각을 줄여서" 현재에 집중하면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5. 열등감과 우월감

열등감과 우월감은 타인과의 비교하며 생기는데, 비교적 자기가 더 우월하다면 우월감이, 더 못하다고 생각하면 열등감이 생깁니다. 

비교는 물건끼리 하는 것이지 사람을 비교하면 무조건 불행해집니다. 물건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져서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의자는 앉는 용도이므로 편안함과 튼튼함, 크기와 높이 등 좋고 나쁜 기준이 있어서 비교됩니다. 사람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 아닌데 돈과 외모로 비교하는데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행복을 위한 욕심과 화 다루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 오늘 하루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행복해지는 마음가짐"입니다.

2.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하게 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12가지 행동 방법" 설명입니다.